국립무형유산원 27일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일정 공개
인사동, 전남 나주, 광양 등 전국 각지서 행사 진행

출처: 국립무형유산원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을 맞이해 국립무형유산원이 27일 7월 국가무형문화재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려 나들이를 떠나는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경인미술관에서 윤도장(제110호) 김종대 보유자와 화혜장(제116호) 황해봉 보유자, 석장(제120호) 이재순 보유자가 24일부터 28일 합동전시 및 시연 행사를 연다. 

전남 나주에 위치한 천연염색박물관에서는 다음달 9일부터 14일 간 소반장(제99호) 김춘식 보유자가 전시를 연다. 광양장도박물관·전수관에서는 장도장(제60호) 박종군 보유자가 26일부터 28일 3일간 보검과 옥장도를 비롯한 작품 50여 점을 전시한다. 

충북에서는 낙화장(제136호) 김영조 보유자가 보은 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공개 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간 제주 사라봉 전수회관에서는 갓일(제4호) 강순자 보유자가 말총으로 갓의 모자부분인 총모자를 만드는 행사를 연다.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어 여름철 많이 방문하는 인천에서는 야외 행사가 열린다. 내달 6일과 7일 인천 소래포구에서 바다에 배를 띄우고 굿을 하는 서해안배연신굿과 대동굿(제82-2호)을 볼 수 있다.

대목장(제74호) 전흥수 보유자는 오는 3일, 한산모시짜기(제14호) 방연옥 보유자는 오는 5일에서 7일, 각자장(제106호) 김각한 보유자는 오는 11일에서 13일까지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출처: 국립무형유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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