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방정현 변호사, YG 엔터테인먼트 연예인 추가 마약 의혹 제기
김현정 앵커, "YG 아티스들에게는 문화 였던 것 아닌가"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소위 '3대 기획사' 중 하나로 꼽히며 국내 엔터 업계를 주름 잡고, 나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였던 YG엔터테인먼트의 추락은 어디까지 일까.

출처: 연합뉴스/가수 비아이, 양현석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방정현 변호사가 YG엔터테인먼트 연예인들의 추가 마약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서는 공익제보자를 대신해 국민권익위에 공익 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YG수사 방정현 변호사가 설명하는, 양현석·조 로우·정마담의 관계는?'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김현정 앵커는 방정현 변호사에게 "비아이 사건을 보니 이게 YG 아티스트들의 문화는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제보자는 뭐라고 하더냐"고 물었다. 

방정현 변호사는 "실제로 제보자 입에서 많은 이름이 나오긴 했다. 명시적으로 나온건 네명 정도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현정 앵커는 "지금도 활동하는 유명한 사람들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런 식의 이야기는 인터넷에 많이 떠돌기도 한다"고 답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뉴스쇼'에서도 방정현 변호사는 YG 연예인들이 마약에 관련돼 있다는 말을 했던 바 있다. 

당시 그는 "제보자가 (마약과 관련해서) 더 많은 연예인들 이름이 거론했다. 지나친 추측일 수도 있는데 많은 다른 연예인들도 그런 마약을 했다는 정황들이 있다. 그걸 (YG에서)오히려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대중들을 놀라게 하기도. 

앞서 제보자A씨는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경찰이 YG 엔터테인먼트와 유착 관계로 2016년 비아이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공익신고를 했다.  

현재 비아이는 아이콘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해지한 상태이며 경찰은 전담반을 꾸려 재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여론이 납득할 만한 수사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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