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mini앨범 4집 'STABLE MINDSET'을 들고 돌아온다.
이전의 파격적인 모습에서 다시 태초의 윤하로 돌아온 모습을 보여줄 예정.
소극장 공연을 통해서 목소리로 감동을 전한다.

소극장 공연 포스터
출처: 윤하 개인 SNS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오는 7월 2일, 여자 솔로가수 중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인 윤하가 새 앨범 'STABLE MINDSET'과 함께 돌아온다. 미니앨범 4집의 컴백을 앞두고 소속사 근처 와인펍에서 윤하의 사전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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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랜만에 여는 콘서트인데, 콘서트 자랑 좀 부탁한다면?

윤하: 이미 콘서트에서 공연할 셋리스트도 어느 정도 정해졌다. 사실 콘서트에 대해서 자랑을 하기보다는 걱정과 불안한 마음도 있다.

이번 콘서트는 장소도 소극장이고, 무대도 소편성으로 구성했다. 한 개의 기타와 피아노가 있고, 가끔씩 제가 직접 건반을 칠 수도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혼자 다룰 수 있는 기계들을 이용하기도 할 것이다.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무대이지만, 굉장히 밀도 있게 구성했다.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지루하지 않게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여러 디테일을 여전히 보강 중이다. 이번에는 볼거리보다는 들을 거리에 집중한 무대라고 할 수 있다.

 

Q. 이번 앨범은 목소리에 집중하며 숨소리까지 신경 썼다고 했는데, 그러한 부분을 반영해서 공연도 소극장으로 잡은 것인가?

윤하: 그렇다. 노래를 가까이에서 들려드리고 싶었다. 디테일이나 숨소리가 대극장보다는 소극장에서 전달이 잘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다. 공연 중에 작은 실수 하나하나를 알아 차리시거나, 사레라도 들리면 큰일이다. 작은 디테일들을 다듬어서 정갈한 공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새 앨범 'STABLE MINDSET'으로 컴백한 윤하
출처: C9엔터테인먼트

Q. 콘서트에서 관객들의 호응이 좋은 편인데, 관객들의 반응이나 호응이 좋은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 생각하는가?

윤하: 이제는 무조건 내가 예쁘고 노래를 잘해서 관객들의 호응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게 되었다. 생각해봤을 때, 주로 많이 사랑해주시는 분들은 어린 시절부터 '혜성'이라든지, 윤하의 노래를 듣고 자란 '윤하키즈'들이다. 어린 시절 기억의 세뇌(?) 덕에 많은 사랑을 해주시는 것 같다. 그 친구들이 지금까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힘이 되어주고, 지탱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나름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하면서 주변에서 나에게 '제 2의 전성기가 왔다'고 많이들 말씀해주셨다. 처음에는 제 2의 전성기에 대해서 잘 공감하지 못했지만, 오랫동안 함께 해온 팬들을 보면서 조금씩 이해가 되기도 한다. 참 많이 고마운 분들이다.

 

Q. 그렇다면 지난 공연에서 팬들의 반응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윤하: 나는 공연이 끝나고 '눈팅'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팬들의 반응이나 댓글들을 열심히 읽어본다.

지난 공연에서는 팬들의 쑥스러운 표정을 볼 수 있었다. 마치 내가 어울리지 않는 '섹시 컨셉'을 하는 것처럼 당황해 하는 모습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새로운 모습까지 흐믓하게 바라봐주시는 팬들도 있었다. 그러한 것들을 다신 안 하겠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조금은 당황스러웠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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