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캠프킴 부지 내 ‘용산공원 갤러리’ 주말, 저녁까지 운영 시간 확대

출처 : 서울시, 용산공원 갤러리 소통공간 운영확대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서울시는 용산기지 캠프킴 부지 내에서 운영 중인 ‘용산공원 갤러리’의 운영 시간을 주말 및 저녁까지 확대하고, 1개동 건물을 추가해 확장 운영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용산기지 캠프킴 부지 내 USO가 이전을 완료한 건물을 활용해 ‘용산공원 갤러리’를 조성해 운영해왔으며. 미군기지 폐쇄 및 반환 전 기지 내 건물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개방한 것은 ‘용산공원 갤러리’가 첫 사례다.

그간 ‘용산공원 갤러리’는 평일·낮 시간 중심으로 운영해왔으나, 서울시는 주한미군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주말·저녁시간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이다.

또한, 서울시는 옛 USO 건물 1개 동을 추가 활용해 방문객이 쉴 수 있는 ‘편의공간’, 시민참여 및 다목적 기능을 담을 ‘시민소통공간’, 다양한 자료와 정보 수집 및 열람할 수 있는 ‘문서보관소’를 마련했다.

캠프킴 부지 내 USO 건물은 2동 중 1동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주한미군 공동전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추가된 1개 동을 활용해 용산공원 갤러리 내·외부 공간에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편의공간을 조성했고,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자료를 수집·축적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료보관소 및 열람실’도 운영한다. 전시도록, 세미나 자료집, 단행본, 보고서 등 다양한 활동의 결과물을 수집하는 등 공원 조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용산공원 갤러리에서는 전시·소통공간을 활용해 시기별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매주 토요일, 청소년 대상으로 용산역사문화이해와 창작 프로그램으로 ‘꼭두청룡 오토마타 만들기’, 성인 대상으로 갤러리 건물에 남겨진 역사 흔적 탐구와 원데이 드로잉 프로그램인 ‘건축산책 드로잉 클래스’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용산기지 주변지역 워킹투어’는 코스를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며,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보는 ‘용산기지 버스투어’ 연계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용산공원 갤러리 운영 시간과 공간 확대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갤러리를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갤러리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용산공원 갤러리가 자발적인 시민참여의 분위기 형성과 용산공원 조성과정의 공론화에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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