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엔드게임' 이후, 어벤져스가 부재한 세상을 성공적으로 연결
유럽 로케이션, 새로운 수트 장착 등 한층 커진 스케일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아이언맨(토니스타크)이 선택한 MCU의 차세대 히어로, '스파이더맨'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돌아왔다.

출처: 소니 픽쳐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공식 포스터

2019년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라인업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오는 7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28일(금) 언론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관객을 만날 준비를 끝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사단의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이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국내에서만 누적관객수 1,388만 명을 기록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과 전편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잇는 시리즈로, 언론 시사회 이후 MCU 히어로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며 성공적인 시리즈의 서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멘토였던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의 부재 이후, 스파이더맨의 본격적인 홀로서기가 시작되는 이번 영화는 전편인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보다 한층 커진 스케일과 주인공 피터 파커(톰 홀랜드) 성장 서사를 보여주며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출처: 소니 픽쳐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

영화는 친숙한 공간이었던 뉴욕을 벗어나 유럽으로 무대를 넓히고,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체코 등 전 세계 로케이션을 통해 스파이더맨이 활약할 완벽한 배경을 구축해냈다.

전편에 이어 또 한번 연출을 맡은 존 왓츠 감독은 "CG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 외에 가능한 부분들은 최대한 실제로 구현하고자 했다"고 언급하며 영화 속 펼쳐질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에 더해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스파이더맨 수트'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그동안은 레드&블루 컬러의 조합으로 된 한 가지 수트로 관객을 만났다면, 이번에는 최초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으로 중무장된 '스텔스' 수트와 레드&블랙 조합의 수트를 등장시켜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마블의 또 다른 히어로인 캡틴 아메리카, 호크 아이, 블랙 위도우가 입었던 의상에서 영향을 받은 '스텔스' 수트는 존 왓츠 감독의 지시에 따라 열고 닫을 수 있는 '플립업' 스파이더 고글 기능이 추가됐다. 

총괄 프로듀서인 레이첼 오코너는 "스텔스 수트를 보면 글로벌 스파이 영화 느낌이 물씬 날 것"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수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MCU 세대교체의 화려한 서막을 알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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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게임' 후 마블의 세상은 어떨까...'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관전 포인트는?

오는 7월 2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엔드게임' 이후, 어벤져스가 부재한 세상을 성공적으로 연결
유럽 로케이션, 새로운 수트 장착 등 한층 커진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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