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STAR] 기생충 이정은, 나이, 결혼, 데뷔작, 필모그래피 소개
  • 최윤진 기자
  • 승인 2019.06.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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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통해 다져온 연기 내공
2019년 내 선보일 예정인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
출처: KBS2
출처: KBS2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지난 29일 방송된 '대화의 희열2' 마지막 방송에 영화 '기생충'의 배우 이정은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

배우 이정은은 1970년 1월 서울 출생으로, 드라마나 연극에서 구수한 사투리를 자랑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

만 49세의 이정은은 다수의 작품에서 어머니 역할을 도맡아 온 것과는 다르게 아직 미혼이다. 한 인터뷰에서 결혼에 관해 묻자 "저 연애 많이 했어요, 결혼과는 연이 안 닿았을 뿐이죠"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등학교때부터 연극에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1988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 대학 시절부터 활발히 극단 활동을 해 왔다. 

출처: 영화사 진진
출처: 영화사 진진

지난 1991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한 이정은은 당시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으나, 이후 연극 제작에서 실패를 하고 빚을 지는 등 인생의 쓴 맛도 맛봤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연극 '슈퍼맨처럼', '엘리모시너리', '순우 삼촌', '장석조네 사람들', '마호로바', '너와 함께라면', '슬픈 인연', '잔치', '에덴미용실' 등 꾸준히 연극 활동을 해 왔다.

연극뿐만 아니라 뮤지컬 활동도 꾸준히 이어 왔다. '지하철 1호선', '모스키토', '토킹', '빨래', '굿모닝 학교 ver.7', '어쌔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다. 특히 뮤지컬 '빨래'의 경우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꾸준히 캐스트로 활동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앞서 소개한 연극 '에덴미용실'도 뮤지컬 '빨래' 제작진들이 만든 연극으로, 캐스트로 출연하며 제작진들과의 의리를 보였다. 

출처: 인디스토리
출처: 인디스토리

연극, 뮤지컬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다수의 단역, 조연으로 출연해 경력을 쌓아왔다. 2013년 '시트콩 로얄빌라', '여왕의 교실'부터 '사랑만 할래',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송곳', '리멤버 - 아들의 전쟁', '피리부는 사나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역도요정 김복주', '내일 그대와', '도둑놈, 도둑님', '쌈, 마이웨이', '미스터 선샤인', '아는 와이프', '눈이 부시게' 등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굵직한 드라마들에서 조연을 맡아 열연해왔다. 

영화에서도 2013년 '전국노래자랑'부터 시작해 '변호인', '카트', '덕수리 5형제', '조선명탐정 : 사라진 투구꽃의 비밀', '헬머니',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검사외전', '좋아해줘', '곡성', '재심', '보안관', '옥자', '군함도', '택시운전사', '어른도감', '미쓰백', '말모이', '미성년' 등 다양한 영화에서 단역 및 조연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야키니쿠 드래곤', '여보세요', '우리 지금 만나' 등에서 주연 역할을 차지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출처: CJ엔터테인먼트
출처: 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과는 영화 '옥자'에서 인연을 맺었다. 슈퍼돼지 옥자의 목소리를 연기한 이정은은 처음 옥자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옥자'라는 여자가 미국에 가는 로드무비인 줄 알았다"며 "비밀 서약을 쓰고, 돼지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해 당시의 당황스러움을 전했다. 그러나 그녀는 동물원과 돼지농장을 돌아다니면서 6개월 간 돼지 소리를 마스터하려고 노력하는 등 연기자로서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그녀의 목소리 연기로 '옥자'는 내성적인 돼지로서 거듭날 수 있었다. 

이번 기생충에서도 중요한 신스틸러 역할을 맡았던 이정은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신인 '인터폰' 장면을 연기하는 과정을 털어놓으며 "제가 귀염상이라서 (그 장면에서) 공포감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게 나올 수 있을까"라고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러한 고민이 무색하게 봉준호 감독은 그의 연기에 대해 "하다 하다 인중 연기를 다 하는구나"라며 칭찬을 남겼다고 한다. 

출처: CJ엔터테인먼트
출처: CJ엔터테인먼트

기생충 이후 OCN '타인은 지옥이다'로 빠르게 대중들을 다시 찾아오는 그녀는 동명의 웹툰 원작인 이 드라마에서 고시원 주인 엄복순 역을 맡아 순한 얼굴 뒤에 숨겨져 있는 미스테리한 모습을 열연할 예정이다.

165센티미터의 조그만 체구에서 폭발적으로 터져나오는 그의 연기 내공은 지난 시간동안 수많은 작품들에서 차근차근 쌓아온 것으로, '기생충'에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앞으로의 연기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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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STAR] 기생충 이정은, 나이, 결혼, 데뷔작, 필모그래피 소개
수많은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통해 다져온 연기 내공
2019년 내 선보일 예정인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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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진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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