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화가 얀 판 하위심 정물화 '화병'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에 반환키로
독일 정부, 작품 소유중이던 가문에 보상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아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지난 29일 독일 정부는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 18세기 네덜란드 화가 얀 판 하위심의 정물화 '화병'을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하이코 마스 외교장관과 이탈리아의 엔초 모아베로 밀라네시 외교장관이 머지 않아 피렌체에서 만남을 갖고 해당 작품을 우피치 미술관에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1일 우피치 미술관은 독일 정부에 2차대전 당시 나치 병사들이 훔쳐갔던 해당 작품을 반환하라고 공식 요청했다. 

얀 판 하위심의 정물화 '화병'은 우피치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으로, 가로 47㎝, 세로 35㎝의 유화 작품이다. 1944년 2차대전 당시 나치 병사들에 의해 도난당한 뒤 독일로 이송되었다.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던 '화병'은 독일 통일 후인 지난 1991년 한 독일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탈리아는 지속해서 독일 측에 해당 작품의 반환을 요구해왔다.

한편 해당 그림을 소장하고 있던 가문에게 독일 정부가 보상했는지 여부는 바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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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나치 시절 훔쳤던 네덜란드 화가 작품 이탈리아에 반환한다 
네덜란드 화가 얀 판 하위심 정물화 '화병'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에 반환키로
독일 정부, 작품 소유중이던 가문에 보상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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