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원주 칼국수, 비밀 솔루션 진행 한 이유 '백종원 눈물 흘려'

골목식당 원주 칼국수, 과연 어떤 맛일까?

 골목식당 원주 칼국수가 화제의 중심으로 올랐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5번째 골목 원주 미로예술시장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번 미로예술시장 칼국숫집 사장은 45년생 75세로 역대 최고령이다. MC 김성주는 “올해 1월에 화재가 났을 때 직접 피해를 본 집이다”며 칼국수집이 급히 새로 문을 열며 엉성해졌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칼제비와 팥죽을 주문했고, 사장은 모친에게서 배웠다는 방식으로 칼제비와 팥죽을 만들었다.

칼제비를 먹어본 백종원은 “웃긴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약간 맹물보다 간이 배어있는 육수긴 한데 육수 맛이 올라오는 맛도 아니고 저도 나이 먹어서 그런지 부모님이랑 떨어져 오래 살아서 그런지 어떤 때는 담백한 맛이 끌린다. 계속 입에 넣게 되는 누룽지 먹는 느낌이다”라고 표현했다. 

다른 칼국수 맛집과는 전혀 결이 다른 맛이라고 표현한 백종원은 “칼국수 마니아라면 한번쯤 경험해볼만한 맛”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미로예술시장 칼국수집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백종원이 자녀에 대해 묻자 칼국수집 주인은 “2남 1녀인데 장남이 저 싫다고 갔다. 5년 됐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둘째 아들에 대해 물었고, 칼국숫집 사장은 “둘째는 전재산을 투자해서 시장에 떡집을 차렸는데 3개월 만에 화재가 나서 모두 잃었다”고 말했다.

피부터 속까지 수제로 만든 만두를 맛본 백종원은 "사연을 알고 먹으니까 맛을 평가할 수가 없네요. 건방지게"라고 말하며 정성 있는 만두를 감히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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