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레이블 소속 엘라 그로스 광고 논란

출처 : 배스킨라빈스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28일 유튜브와 트위터 등 SNS채널을 통해 새로 출시한 아이스크림 ‘핑크 스타’를  홍보하는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광고에는 화장을 하고 어깨를 드러낸 원피스를 입은 소녀가 아이스크림을 손에 쥐고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런 여름은 처음이야”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떠 먹는 소녀의 입술이 클로즈업 되는 장면 등 30초 분량의 광고 영상에서 립스틱을 바른 소녀의 입술을 부각하는 장면이 두 번 노출된다.

출처 :  IMDB

이 광고에 출연하는 소녀는 키즈모델인 엘라 그로스이다. 엘라 그로스는 2008년생으로 아직 12살 밖에 되지 않았으며, 어린 소녀를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이 일어났다.

논란이 끈이지 않자 업체는 제품 광고영상을 삭제하고, 공식 SNS를 통해 엘라 그로스의 핑크스타 광고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업체 측은 “지난 28일 공개한 ‘핑크스타’ 광고영상 속 어린이모델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 연출이 적절치 않다는 일부 고객님들의 의견이 있었다. ‘핑크스타’ 아이스크림의 이미지 표현을 위해 세계쩍인 어린이모델 ‘엘라 그로스’를 캐스팅 했다. 어린이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개성 넘치는 엘라 그로스의 모습과 핑크스타의 이미지를 연계하기 위해 기획됐고, 해당 어린이 모델의 부모님과 소속사를 통해 충분한 사전 논의 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영상 촬영은 엘라 그로스의 부모님의 참관 하에 일반적인 어린이모델 수준의 메이크업을 했으며, 평소 모델로 활동했던 아동복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상태로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또한 “일련의 절차와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광고영상 속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고객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당 영상 노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엘라 그로스는 한국 나이로 올해 12세이며,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다양한 광고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300만명이 넘는 인스카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YG 산하 더 블랙레이블 소속이다.

출처 : 엘라 그로스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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