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말로 현대 미술관' 프랑스 인상파의 거장 클로드 모네, 테오도르 제리코, 카미유 피사로 등 작품 다양해
천장과 벽면 대부분 유리로 돼 있어 채광과 풍경 좋아 대서양 바라볼 수도 있어

출처:Photo by Damien MEYER / AFP/연합뉴스, 프랑스 르 아브르에 있는 '앙드레 말로 현대 미술관'에서 인상파 화가 '라울 뒤피'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앙드레 말로 현대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André Malraux)에서 한 여성이 인상파 대표 화가 '라울 뒤피'(Raoul Dufy)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앙드레 말로 미술관'은 프랑스 북서부의 항구 도시이자 예술 도시인 '르 아브르'(Le Havre)에 있는 미술관으로, 19세기 이후의 현대 예술 작품을 주로 전시해 '르 아브르 자연사 박물관'과 함께 이 지역의 관광명소로 꼽힌다.

미술관은 프랑스 대표 소설가 '앙드레 말로'(André Malraux, 1901~1976)가 문화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미술관 설립을 주도해 지난 1961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초기에는 '르 아브르' 지역과 인연이 깊은 현대 예술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의 주축을 이뤘으나, 1980년대 이후 중세 이후의 다양한 작품들로 범위를 확장했다.

미술관은 천장과 벽면 대부분이 유리로 돼 있어 채광과 풍경이 좋아 한쪽 벽면을 통해 대서양을 바라볼 수도 있다. 1층에는 인상파와 야수파 등 현대 예술 작품이, 2층에는 17세기 이후 중세 예술 작품이 전시돼 있다. 특히 '르 아브르' 지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프랑스 인상파의 거장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의 '수련', '페캉, 바닷가',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탑과 의회당', '바랑주빌의 해안 절벽'과 '테오도르 제리코'의 '늙은 이탈리아 농촌 여인', 에두아르 마네의 '바다 위의 배들, 해지는 풍경'을 비롯해 '카미유 피사로'의 '오후 태양 아래 거센 바다, 르 아브르의 작은 만' 등 유명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한편 전시회는 오는 11월 3일까지 열리며, 매일 오전 11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 단, 화요일은 휴관이니 방문전 확인이 필요하다.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르 아브르'에 있는 '앙드레 말로 현대 미술관'에서 19세기 인상파, 야수파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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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 아브르' 미술 여행 인상파, 야수파 매력에 빠져봐!

'앙드레 말로 현대 미술관' 프랑스 인상파의 거장 클로드 모네, 테오도르 제리코, 카미유 피사로 등 작품 다양해
천장과 벽면 대부분 유리로 돼 있어 채광과 풍경 좋아 대서양 바라볼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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