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 달군 '송중기 탈모 사진'
2030 청년층 탈모 발생율 증가..원인과 완화 방법은?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송중기 탈모 사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2030 청년층에 발생하는 탈모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송중기

흔히 탈모는 중년 남성의 고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연령별 탈모 치료 비율을 살펴보면 20대(21.9%), 30대(26.9%), 40대(22.1%) 순으로 2030세대가 전체의 약 49%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율이 높다.

익히 알려진 것 처럼 탈모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다.

그러나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잦은 염색이나 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점차 가족력이 없는 탈모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탈모는 주로 20대,30대 젊은 나이부터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며 진행된다.

이마와 머리털 경계선이 뒤로 밀려 생기는 M자형 탈모나, 정수리 부분의 머리숱이 현저히 줄거나 빠지는 정수리 탈모가 주를 이루지만 동그란 원 모양으로 생기는 원형탈모나, 전신에 털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여성형 탈모는 주로 모발선은 유지하되 머리 중심부, 즉 정수리 탈모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완전한 민머리가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철저한 조기 관리와 치료가 필수적이다.

출처: pixabay/파파야,키위,두유,다시마

대부분 탈모 환자들이 조기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탈모 징후를 발견한 뒤에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이경구 원장은 “탈모는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시방편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탈모 부위가 넓어지거나 진행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탈모 완화를 위한 일차적 방법으로는 탈모방지 기능 샴푸나 음식 섭취를 통한 영양공급이 있다.

탈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파파야, 파인애플, 복숭아, 키위, 사과 등이 있으며 다시마, 두유, 검은콩, 해바라기씨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의학적인 탈모 치료는 약물이나 모발이식을 활용하며, 집에서 간편하게 두피 관리를 할 수 있는 홈케어 탈모치료기도 인기다.

대부분의 가정용 탈모치료기는 전기 자극으로 두피에 레이저를 분사해 진피층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세포 조직을 활성화시켜 모낭 재생 및 탈모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030 청년층의 탈모 발생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젊다는 이유로 탈모를 방치하지 말고 징후가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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