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와 '디안젤로 러셀' 깜짝 트레이드
골든스테이트 신입생 '디안젤로 러셀' 영입, 스타군단의 명맥 이어가다
러셀, 골든스테이트와 4년 총액 1억 1700만 달러(약 1353억 원) 계약

출처: 브루클린 / 골든스테이트 홈페이지, '케빈 듀란트'와 '디안젤로 러셀' 깜짝 트레이드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스티븐 커 감독이 이끄는 NBA 골든스테이츠 워리어스가 브루클린 네츠의 에이스 가드 '디안젤로 러셀'을 영입하며 스타군단의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다.

2018-19시즌 NBA 파이널에서 토론토 랩터스에게 4-2의 패배를 당하며, 파이널 3연패에 실패한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 디마커스 커즌스, 드레먼드 그린, 클레이 탐슨 등 NBA 슈퍼스타를 보유한 팀으로 미국프로농구 구단 중 가장 호화로운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7월 1일, NBA FA 시장이 열리면서, 기존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있던 케빈 듀란트를 브루클린 네츠로 떠나보냈지만, 곧바로 브루클린 네츠의 디안젤로 러셀을 영입하며, 다음 시즌 전력에 누수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불안감이 없앰과 동시에 기존 가드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신입생으로 오게 된 '디안젤로 러셀'은 지난 시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맘껏 뽐내며 정규리그 평균 22.1득점, 7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 올해의 기량발전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으며,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되며 자신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러셀은 지난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농구선수로써의 시작을 알렸다. 당시 러셀은 지명 순위에 비해 잠재력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이어진 2018-2019 시즌을 통해 평가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출처: 블루클린 네츠 홈페이지, 골든스테이트 신입생 '디안젤로 러셀'

올해 만 23살로 앞으로의 미래가 창창한 러셀이 FA시장에 나오자, NBA 많은 팀들을 그에게 관심을 보이며 치열한 영입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고, 심지어는 LA레이커스의 복귀설까지 등장했었다. 

하지만, 러셀의 행선지는 다름아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케빈 듀란트를 브루클린으로 보냈던 골든 스테이트는 전력보강이 필수적이였다. 하지만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사정상 대어급 FA를 잡을만한 샐러리캡이 없었고, 선수영입을 사인 앤드 트레이트 방식으로 밖에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란 프로 스포츠계에서 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자유이적 대신 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은 직후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는 것으로, 쉽게 '케빈 듀란트'를 내주고 '디안젤로 러셀'을 영입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편, '디안젤로 러셀'과 케빈 듀란트를 맞바꾼 트레이드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우선 골든스테이트가 '사인 앤드 트레이트'방식으로 골든스테이트 소속 포워드 '안드레 이궈달라'와 오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포함한 미래 드래프트 3장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넘기면서 샐러리캡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어,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발생한 트레이드 익셉션을 브루클린으로 보내며 러셀을 영입을 확정지었으며, 러셀의 계약 조건은 4년 총액 1억 1700만 달러(약 1353억 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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