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광복절기념 '합창대축제' 공연
국립합창단과 외국 합창단이 함께해 더 큰 감동 선사 예정
광복절과 위안부 기림의 날을 기념해 뜻깊은 곡들로 선정

출처: 국립합창단, 2019 광복절기념 '합창대축제'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기획공연 '동방의 빛'과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성공적으로 마친 국립합창단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 '합창대축제'를 공연할 예정이다.

광복절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하여 뜻깊은 곡들로 준비된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과 외국 합창단이 함께 우리 노래를 불러 관객들에게 더 특별하고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 15일에 연주될 칸타타 ‘PEACE’는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 우효원이 작곡하여 처음 공연하는 작품이다. 라틴어 시와 한국시, 국악과 서양 관현악이 같이 구성되어 동서양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합창곡이다. 16일에 연주되는 ‘광야의 노래’는 일제 치하 현실에서 절망적이었던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자유와 평화의 세상을 염원하는 곡으로 '2018 한민족합창축제'에서 선보여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미국의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동창회 동문합창단, 베트남의 하노이 한인 여성·어린이 합창단, 인도네시아의 STUDIO CANTORUM CHOIR, 싱가포르의 SYC Ensemble Singers, 중국의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말레이시아의 Malaysian Institute of Art's Mixed Voices Choir, 태국의 The Bangkok Voices, 대만의 Taipei Philharmonic Chamber Choir 등의 단체가 함께한다. 

국립합창단 관계자는 “2019년 국립합창단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에 초점을 두어,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우리말과 우리 정서가 내재된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선보이면서 함께 하고자 한다"라면서 실제로 3월에 선보인 '동방의 빛', 6월에 선보인 '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관객 반응이 대단히 좋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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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오는 8월 15일, 16일에 광복절 기념 '합창대축제' 개최

오는 8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광복절기념 '합창대축제' 개최
국립합창단과 외국 합창단이 함께해 더 큰 감동 선사 예정
광복절과 위안부 기림의 날을 기념해 뜻깊은 곡들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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