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예술계열 '김태영' 겸임 인터뷰
무대디자이너, 무대미술가 멘토
조형예술과, 무대미술 진로 희망자들 늘어가는 추세

무대미술과, 조형예술과 멘토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예술계열 '김태영' 겸임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최근 다양한 직업들이 세분화되면서 예술계의 모호한 경계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많은 청소년들의 주목을 받고있는 공연예술계열의 직업군은 공연기획·연출, 방송연예기획, 방송작가, 무대미술 등으로 분리되어 각각 다양한 대중문화 사업에 뛰어들고있다.

그 중 '무대미술가'는 공연에 필요한 소품, 조명부터 배우들의 위치, 동선까지 수많은 사항을 고려해야 하는 시간예술의 설계자로, 예술이나 방송분야를 희망하던 학생들에게 장래에 대한 고뇌를 선사하는 직업이다. 이에 무대미술전문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예술계열 '김태영' 겸임을 만나 무대미술에 대한 이상적인 매력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출처: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예술계열 '김태영' 겸임

김태영 교강사는 뮤지컬 '헤드윅', '그리스', 또 현재 작업 중인 '더 스토리 오브 언더더씨'의 무대미술가·무대디자이너로 대학교 3학년 때 초빙 교강사인 무대디자이너의 강의를 듣고 진로를 선택했으며 당시 국내에 적절한 교육기관이 없어 유학을 통해 전공을 이수했다고 한다.

무대미술과, 조형예술과 멘토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예술계열 '김태영' 겸임

무대미술에는 굉장히 많은 프로세스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대본'이라고 한다. 대본에 감정을 이입해서 영감을 끌어내고 그걸 무대에 녹인다고 표현했다. 구체적인 과정은 조사와 구상을 통해 무대를 도면화시키고 이를 모델링해서 제작사에 보낸 후 승인이 떨어지면 본격적인 무대제작·감독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여러모로 예술성과 상상력이 없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 덧붙였다.

한편 공연예술계열에서는 크게 'CAD(도면화)', '무대제작실습'이 진행된다고 한다. 특히 대극장·소극장의 차이를 설명하며 경험과 현장감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출처: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뮤지컬 '더 스토리 오브 언더더씨' 무대 일부

마지막으로 무대미술가는 특정 회사에 소속되어있는 직업이 아니기때문에 업무량이 정해져있지 않은 점, 때문에 기회를 잡았을 때 본인이 가진 재능과 끼를 모두 보여줘어야 하는 점, 공간 활용 능력을 최대한 사용해서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존재 이유인 점 등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무대디자이너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인내'와 '열정'을 갖추면 기회는 찾아온다고 격려했다.

--------------------

Profile

김태영

뉴욕 브루클린대학교 무대미술 석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겸임 교강사

Career

뮤지컬 

2007년 헤드윅 season 1~9, 공주의 만찬, 친구, 달콤한 인생, 카라반, 첫사랑, 블루사이공, 펌프보이즈
2008년 미녀는 괴로워
2009년 아이 러브 유
2012년 벽을 뚫는 남자, 그리스
2013년 구텐버그
2017년 미스터 마우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아블데드
2019년 더 스토리 오브 언더더씨

전시

2003년 Expo 경주세계신화전
2009년 Bubble Exhibition
2013년 교육마술체험전시

연극

레인맨, 아일랜드,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 굿바디, 버자이너 모놀로그, 침입자, 스핑크스, 투인원, 아리울스토리, 펜양의 화이트버블쑈, 점프, 브레이크 아웃, 스핀 오디세이

콘서트

박정현 콘서트, 이석준의 뮤지컬 이야기쑈, 아리랑

퍼포먼스

유리조각, 팜므파탈

--------------------

시간예술의 설계자, 무대미술과 '김태영' 교수 인터뷰

조형예술과, 무대미술 진로 희망자들 늘어가는 추세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