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2, 기존 알라딘과 다른 영화? '윌 스미스 분장 '아바타’로 착각하기도'

'알라딘2' 이번에도 흥행 성공할까? '관심집중'

알라딘2가 3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알라딘2가 이토록 관심을 받는 이유는 영화 '알라딘' 때문이다.

'알라딘 2'가 7월 1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알라딘 2'는 가장 힙한 '알라딘'과 '지니'가 위험에 빠진 공주를 구하는 과정을 담은 모험적이고 유쾌한 코미디. 영화는 '호텔 르완다' '로스트 인 스페이스' '피노키오의 모험'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으로 잔뼈가 굵은 감독 리오넬 스테케티가 메가폰을 잡아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을 더 해 유쾌한 웃음을 그려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꼽 빠지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고잉 투 브라질' '더 맨션' '슈퍼처방전'에 출연한 바네사 가이드가 전편 '알라딘: 바그다드 스캔들'에 이어 이번 편에서도 '샬리아' 공주 역을 맡아 '알라딘' 역의 케브 아담스와 함께 다시 한 번 환상적인 케미를 이어간다. 알라딘의 사랑의 라이벌인 '샤 자만'은 영화 '영광의 날들'로 제59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자멜 드부즈가 맡아 허당끼 가득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코믹 시너지를 높였다.

한편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만든 영화 ‘알라딘’(사진)은 개봉 19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해 큰 화제를 모았다. 처음 ‘애니메이션의 재탕’쯤으로 보였던 영화는 슬슬 입소문을 타더니 개봉 3주차에 예매율에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까지 눌러버렸다. 가족 관람객은 물론 한 번 보고 다시 보는 관객들의 발길이 뜨거운 덕분이다. 

뜨거운 인기의 비결은 기존의 상식을 깬 캐릭터의 등장을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재스민(나오미 스콧) 공주와 램프 요정 지니(윌 스미스)의 변신은 주목할 만하다. 재스민 공주는 더는 온순하고 수동적인 ‘공주과’가 아니였다. 여성은 절대 술탄(왕)이 될 수 없다는 국법을 어기고서라도 술탄이 되고 싶은 진취적 여성이다. 1992년 애니메이션 속 재스민 공주와는 약 30년의 시차만큼이나 여성 인권의 변화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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