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동연꽃축제, 봉선사 연꽃축제, 세미원 연꽃문화제 열려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어느덧 7월의 첫번째 주말이 다가오고 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 코스가 고민이라면 이곳 저곳에서 열리는 '연꽃축제'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7월부터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곳에서 연꽃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주 가볼만한 연꽃축제 3가지를 소개한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 충남 부여
올해로 17회를 맞은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충남 부여 궁남지에서 오는 5일 금요일부터 7일 일요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7월 한 달간에는 주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궁남지 사랑, 연꽃의 빛을 발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세계연꽃나라와 함께 6대 대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오전 10시부터 21시까지는 'ICT 연꽃 주제관'이 마련되어 있어 연꽃사진전,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체험, 포토존, 홀로그램 등을 실내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쇼'는 21:30부터 30분간 궁남지 포룡정에서 진행된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동화같은 상상의 이야기 실경공연이 눈 앞에 펼쳐진다.
이 밖에 국화가 연꽃인 8개국의 '세계나라 연꽃 영상쇼', 체험행사 '연꽃수박화채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오는 5일 개막식에는 충남교향악단과 가수들의 협연 무대, 개막축하공연으로 노라조, 박지헌, 홍자, 장소미, 설하윤이 무대에 오른다. 이후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쇼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한 '제5회 서동요 전국 창작동요 부르기대회', '제17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생대회', '청소년 연꽃 푸른음악회' 등 경연대회와 '연요리 시식 및 전시', '한국화 전시'등의 전시 프로그램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니 찾아가는 날짜에 어떤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축제를 즐긴다면 더욱 좋겠다.
▶ 봉선사 연꽃 축제 / 경기 남양주
경기도 남양주 소재 봉선사에서도 연꽃 축제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에서는 중앙신도회 자선행사인 행복바라미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와 함께, 연꽃을 통한 세대간 공감짓기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행복바라미 봉선사 연꽃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며 전 주인 13일부터는 전통등 전시가 시작된다.
20일 토요일에는 식전공연, 기념식 및 연꽃축제 음악회, 그리고 먹거리 등 직거래 장터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21일 일요일에는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BBS 불교방송에서 특별 공개방송으로 봉선사를 찾는다.
장윤정, 소찬휘, 박애리 등 유명인사들도 봉선사 연꽃 축제에 초대가수로 멋진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 세미원 연꽃문화제 / 경기 양평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는 '세미원 연꽃문화제'가 열린다. 경기도 양평 양수리에 위치한 세미원은 6만 2천평 야외정원에 홍련, 백련, 페리기념연꽃이 가득 피어 은은한 연향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시, 행사, 교육 및 체험으로 구분되어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세미원 자체 프로그램과 함께 '이재형 Light Art', '김영희 흙인형 전시', '한국녹색미술회 깃발전', '한중미술협회 초대전' 등 전문 작가들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세미원 정원, 상준원, 연꽃박물관 3층에서 각각 진행된다.
참여 행사에는 연꽃 그리기와 페이스페인팅, 인증샷 이벤트, 연꽃문화체험교실, 천연가죽 및 자개 공예 체험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전통놀이 한마당, 토요음악회 등 감상 프로그램 또한 기다리고 있다.
세미원 연꽃문화제는 지난 6월 21일 시작해 오는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동안 밤 10시까지 야간개장하므로 밤에는 야경과 함께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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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말 나들이 가볼만한 곳, 활짝 핀 '연꽃'과 함께-부여서동연꽃축제, 봉선사 연꽃축제, 세미원 연꽃문화제
부여서동연꽃축제, 봉선사 연꽃축제, 세미원 연꽃문화제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