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영화제 20주년 X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개관 50주년 기념
특별상영회 ‘다시 보고싶은 여성영화’

출처=제주여민회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제주여민회가 일상에서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제주여성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제주여성영화제는 오는 9월 24일(화) ~ 9월 29일(일) 본영화제를 비롯하여 여성영화 특별기획 상영회, 요망진 당선작&단편경선 공모, 20주년 기념 집담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최근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슈를 여성영화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여성영화제 20주년 및 제주도여성회관을 계승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개관 50주년을 기념하여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 4층에서 오는 7월 20일(토)에 (사)제주여민회와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특별기획 '다시 보고싶은 여성영화' 상영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더 많은 도민들과 소통하며 상영작을 함께 선정하고 수요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지난 4월 한 달 간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바그다드 카페’와 ‘우리들은 정의파다’를 상영하여 약 400여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오는 7월 20일에 상영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는 지난 3월에 개봉하여 평론가 및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나, 제주에서는 상영된 바가 없어 제주도민들이 해당 작품을 관람할 기회가 없었다.
 
이에 따라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보 및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제20회 제주여성영화제 7월 특별상영회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더불어 ‘화차’, ‘낮은 목소리’ 등을 연출한 변영주 감독을 초청하여 스페셜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객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해설 및 감독의 작품세계, 여성영화 이모저모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상영 전·후에 요망지니(자원활동가)들과 함께 꾸민 제주여성영화제 역대 포스터 전시, 영화 제목을 활용한 문장 잇기, 제주여성영화제팀에게 전하는 쪽지, 변영주 감독과 포토타임, 제주여민회 2030위원회와 함께하는 무비토크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 또한 운영한다고 전했다.

-------------------------------------------------

제주여성영화제 20주년 X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개관 50주년 기념

특별상영회 ‘다시 보고싶은 여성영화’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