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요정’ 정국, 먹고 입는 모든 것이 품절사태
방탄소년단 정국이 읽은 책마저 3개월 만에 15만부 판매

출처=아마존재팬/외국에세이부문 1위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일본 출판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사용하는 섬유유연제 품절 사태와 더불어 그가 입고 먹고 사용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져 품절사태를 빚어 이른바 "품절요정"이라고 불리는 정국효과가 이제는 출판업계에도 미치는 모양이다.
 
정국이 읽은 책으로 알려진 김수현 작가의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3개월 만에 일본 내 역대 한국 출판물 사상 최고 기록인 15만부를 돌파했다.
 
이는 문학작품이 아닌 한국 에세이로 일본내 한국 출판물 신기록은 세웠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이 책은 방탄소년단 자체 컨텐츠 중 하나인 ‘본보야지’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이 준비하는 동안 정국의 방에 있는 것이 포착되면서 팬들에게 주목을 받게 된 책으로, 이 장면이 나가자마자 아마존 재팬에서 에세이분야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내에서 한국 에세이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이 에세이는 일본 내에서 4쇄까지 출판하였으며, 3개월 만에 15만부 판매 기록(2019년 5월 기준)이라고 소개되어 있으며, 지난 7월 1일엔 아마존 재팬 외국 에세이 부분 1위, 일본의 대형 서점 키노쿠니야 홈페이지 에세이 인생론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어 여전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올케이팝과 베트남 해외매체에서 일본 출판계의 방탄소년단 정국의 효과를 기사로 보도하며, “정국은 최근 일본 시장에서 한국 출판물의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요인 중 하나다”라며 일본에서 드러나는 정국의 파워를 언급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효과로 한국 음악 뿐 아니라 한국 베스트셀러에까지 영향이 미치면서 앞으로 출판시장의 전망이 밝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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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요정’ 정국, 먹고 입는 모든 것이 품절사태

정국이 읽은 책마저 3개월 만에 15만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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