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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우리나라에도 꼭 필요하다는 일본 편의점 계산대 옆 기계가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 여행 예능 '배틀 트립'에서는 문천식과 성시경의 일본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도쿄에 오면 꼭 하는 일 중 하나로 편의점에서 계란샌드위치 사먹는 것을 꼽았다. 
편의점에 도착해 계란 샌드위치를 집은 이들은 계산대에 은근슬쩍 맥주도 같이 올렸다.
 
그러자 점원은 "눌러달라"며 계산대 옆 기계 화면을 가리켰다. 
 
성시경이 버튼을 누르면서 화면이 넘어갔고 성시경은 "38살입니다?"라며 신기해했다.
 
곧이어 편의점에서 나온 문천식과 성시경은 "이 나이에도 민증 요청을 받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 ⓒ KBS '배틀트립'
 
성시경이 누른 기계는 바로 성인인증 요청 기계.
 
일본 편의점에서 미성년자 구매 금지 품목을 계산할 때 "20세 이상입니까?라는 문구가 뜬다.
 
   
▲ ⓒ KBS '배틀트립'
 
이에 대해 구매자가 '그렇다' 버튼을 직접 손으로 눌러야만 계산이 진행된다.
 
성인이라면 '20세 이상입니까?'라는 문구를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리지만 미성년자라면 조금 머뭇거리게 된다. 
 
바로 이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화면 속에는 "사실과 다를 경우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문구까지 쓰여있어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실제로 10여년 전 제도를 도입한 후 미성년자가 술이나 담배를 구매한 건수가 대폭 줄었다고 한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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