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을 강타할 클래식계 블록버스터 '구레의 노래'
“출연진만 300여명, 120분 동안 성악과 기악이 혼합된 초대형 작품”

출처=KBS 교향악단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오는 7월 26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이 ‘KBS교향악단 제744회 정기연주회’를 연주한다.

이번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에서는 12음 기법으로 현대 음악의 한 획을 그은 작곡가 아놀드 쇤베르크의 대표작 ‘구레의 노래’가 연주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KBS교향악단이 지난 11월, 2019년 시즌 프로그램을 소개한 이후부터 음악평론가들과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올해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구레의 노래’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성악 독창진까지 출연자만 약 300여명에 달하는 초대형 작품이다. 또한 연주 난이도가 높고, 또한 말러 천인 교향곡과 비견될 정도로 큰 규모 때문에 2004년 통영국제음악당의 개관 작품으로 초연된 이래 국내무대에선 무려 15년 만에 오른다.

약 두 시간 동안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시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로 강혜정(소프라노), Christa Mayer(메조 소프라노), Robert Dean Smith(테너), 김승직(테너), Aleksey Bogdanov(베이스 겸 나레이션)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과 고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서울시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워낙 큰 작품을 준비하여 연주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 정기연주회보다 리허설 일정을 이틀이나 더 잡았다.”며, “특히 취임 후 6년 동안 교향곡, 창작곡, 오페라까지 국내무대에선 단 한 번도 악보를 보지 않은 요엘 레비 음악감독이 이번에도 암보를 할지도 관람 포인트”라며 전했다.

 
--------------------------------------

올 여름을 강타할 클래식계 블록버스터 '구레의 노래'

“출연진만 300여명, 120분 동안 성악과 기악이 혼합된 초대형 작품”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