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확대 편성한 국악 상설공연이 광주 공연 마루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광주 시립창극단 공연 모습
출처: 광주 문화예술회관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방문객과 시민을 위한 명품 국악 공연이 매일 펼쳐질 예정이다.

수영선수권대회 기간인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인 8월 18일까지 확대 편성한 국악 상설공연이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5시 광주 공연 마루에서 선보인다고 4일 광주 문화예술회관은 밝혔다.

지난 3월 2일 시작된 광주 국악 상설공연은 토요일마다 전석 매진, 누적 관객 4천여 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공연이 진행되는 광주 공연 마루는 지난 10여년 동안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던 서구 상무시민로 광 엑스포 관이 172석 규모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 대표 예술단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해져 많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기대감에 가득 차있다.

시립창극단, 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창작국악단 도드리, 피리 정악·대취타 보존회 광주·호남지부, 굿패 마루, 그루, 김미숙 뿌리 한국무용단, 내벗소리민족예술단, 한국 판소리 보존회 광주지부,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 얼쑤 등 모두 12개 예술단이 참여해 33회 공연할 예정이다.

창극, 한국무용, 국악관현악, 정악, 풍물놀이, 퓨전국악 등을 펼치는 다양한 공연단이 참여해서, 공연의 다양성을 높였으며 전통과 현대 국악을 아우르는 독창적 프로그램들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국내외 방문객의 관람 편의를 위해 시티투어, 수영대회 관광투어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시티투어 예술공연 권역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광천동 유스퀘어에서 출발해 월봉서원, 신창동 유적지를 거쳐 국악 상설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광주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다.

"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선수들을 응원하고 예향 광주의 멋도 만끽하는 공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성현출 광주 문화예술회관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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