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오는 20일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스키 하우스에서 쿨 시네마 개장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태백은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가 위치하고, 특히 7월에서 8월 사이의 평균 기온이 20도 안팎일 정도로 여름에도 시원한 기후를 갖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올해로 4회째로, 주요 프로그램은 쿨 시네마, 도심 워터파크, 물놀이 난장 등이 마련된다. 태백시는 올해 축제에 전국에서 약 20만명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 중에 하나인 쿨 시네마는 열대야 없는 고원 도시 태백이 자랑하는 한여름 밤 야외영화제이다. 평균 해발 650ｍ의 태백에서는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하려면 한여름 밤에도 두툼한 겉옷을 준비해야 한다.

축제 기간 동안 365 세이프타운은 길이 100ｍ의 워터슬라이드, 풀 3개, 쿨 존, 편의시설 등을 갖춘 도심 워터파크로 변신하여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많은 콘텐츠 중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은 물놀이 난장은 오는 27일 태백역∼중앙로 간 1㎞ 구간에서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가 끝나는 8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열려 거리를 가득 채운다. 또한 한강대제, 낙동강 발원제, 금대봉 야생화 도보여행 등 태백의 시원한 여름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남녀노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태백시 관계자는 5일 "태백에 오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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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가볼만한 곳] '여름 평균기온 20도' 태백에서 펼쳐지는 한강, 낙동강 발원지 축제

오는 20일부터 시작되어 다음 달인 8월 4일까지 진행된다.
야외영화제, 도심 워터파크, 물놀이 난장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