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수화물 고지방식 식이요법으로 32kg까지 감량
할리우드 스타 킴카다시안, 메간 폭시도 감량 성공
포도당 대신 지방에서 나오는 케톤이 에너지원
변비나 두통, 설사, 무력감 등 케톤증 주의

출처: MBN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일명 먹으면서 살을 빼는 황제 다이어트라고 불리는 '케톤 다이어트'가 화제다. 

6일 오전 MBN ‘특집다큐 - 지방을 지방으로 태운다, 케톤의 비밀’에서는 케톤 다이어트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케톤 다이어트로 무려 32kg을 감량한 일화가 소개되어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 킴카다시안도 케톤 다이어트를 통해 27kg를 감량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더 했다. 그녀는 첫째 아들을 출산 후 빠른 속도로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메간 폭스 또한 케톤 다이어트를 사랑하는 할리우드 스타 중 하나로, 그녀 또한 세 명의 아이를 낳은 후 그때마다 불어났던 몸무게를 줄이는 방법으로 케톤 다이어트를 선택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로 알려져 있는 케톤 다이어트는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말 그대로 탄수화물과 당을 제한하고, 지방을 평소보다 늘려 섭취하는 다이어트를 말한다. 

탄수화물과 당을 제한하고 지방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지방은 지방산으로 분해되어 일부 지방산이 근육조직과 심장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일부는 간에서 ‘케톤’으로 변화되는데, 케톤 다이어트의 케톤이 바로 이 물질을 말한다. 

포도당보다 크기가 작은 케톤은 뇌혈관장벽을 뚫을 수 있어 뇌의 에너지원으로도 사용될 수 있고 신경계와 간, 근육계에서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케톤은 충분히 포도당의 대체 에너지원 자격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케톤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요법으로는 전체 영양소의 80% 이상을 지방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고, 지방 4: 탄수화물+단백질1이 케톤 다이어트 식단의 황금 비율이라고 한다. 저탄고지 식단은 포만감이 길게 유지되기 때문에 식욕억제에도 유리하다. 

케톤 다이어트를 진행할 때에는 고기, 등푸른생선, 천연버터, 치즈, 견과류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알맞는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케톤 다이어트의 핵심이기 때문에 버터 등 식재료를 구매할 때 성분표를 확인해보아야 한다. 아보카도나 견과류 같은 포화지방과 올리브오일 속 불포화지방 등은 케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지방이지만 공장형 식물성 기름, 트랜스지방 등 수소첨가지방과 같은 인조적인 지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케톤 다이어트에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 몸의 에너지원을 포도당에서 케톤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케톤증’이라고 부르는데 변비나 두통, 설사, 무력감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케톤증을 겪고 있다면 저탄고지 식이요법을 진행하기 전 1~1.5L의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카카오닙스, 채소 등 미네랄과 마그네슘이 충분한 음식을 찾아 먹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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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살빼는, 할리우드 스타들도 사랑하는 ‘황제 다이어트’...'케톤 다이어트' 식이요법과 부작용은?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식이요법으로 32kg까지 감량
할리우드 스타 킴카다시안, 메간 폭시도 감량 성공
포도당 대신 지방에서 나오는 케톤이 에너지원
변비나 두통, 설사, 무력감 등 케톤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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