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동환, 갑상선 암 뒤늦게 밝혀져 “네팔 등 오지 다니며 자연치유”

배우 윤동환, 생소한 그 이름

배우 윤동환이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윤동환은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했고, 한양대 연극영화과 강사직을 역임했으며 그 후 프랑스 몰펠리에 폴발레리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엘리트로 유명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도 공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무신’과 ‘내 마음이 들리니’, ‘에덴의 동쪽’, ‘주몽’,  KBS 2TV '추노’, 영화 ‘최종병기 활’과 ‘불륜의 시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윤동환이  투병중이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2일 영화 ‘숲속의 부부’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전규환 감독은 배우 윤동환의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전규환 감독은 "주연배우인 윤동환씨는 몇 년 전 갑상선암에 걸려 수술도 안 받고 자연치유를 하신다며 치료도 안 하시고 네팔, 오지 등을 돌아다니고 계신다. 자기한텐 자연치료가 훨씬 더 잘 맞는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갑상선암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내분비 기관인 갑상선에 암이 생기는 것으로 다른 암과 비교해 완치 판정을 받을 확률이 매우 높지만 다른 부위로의 전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심해서는 안된다. 특히 40대 이상 여성에게 발병했던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30대의 연령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갑상선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초기에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세부 검진을 진행할 것이 권장되는데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목 부위 통증,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는 증상, 호흡 곤란이나 목소리가 쉬는 증상 등이 동반된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갑상선암은 적절한 치료 시 정상 수명을 유지할 정도로 예후가 좋은 병인 만큼 적극적이고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해 암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방암도 초음파 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으로 치료와 제거를 진행하면 완치율이 비교적 높고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정기 검진을 통해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등 초기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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