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음의 대왕조개 사건이 눈길을 끈다.

이열음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아일랜드’에서 태국 남부 꼬묵섬 인근 바다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했다. 

해당 방송이 국내 전파를 탔을 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어보였지만, 이열음이 채취한 대왕조개가 멸종위기종으로 태국에서 보호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지난 5일 SBS '정글의 법칙' 측 관계자는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태국 당국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 중이다.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책임자인 나롱 꽁 이아드는 지난 6일(현지시간) “문제의 여배우를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여배우가 태국에 없더라도 경찰을 통해 그를 찾아낼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열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초에 무지에 비롯됐다 바로 사과하고 선처 구하면 될 일이었다. 그런데 정법 측 첫 대응은 "아몰라, 태국 국립공원 허가 받았어." 식으로 거짓말 하기 급급했음. 태국 국립공원 이에 빡쳐서 경찰에 신고한 거임.", "여자배우는 모르고 잡았을텐데 ㅋㅋ억울하긴 하겠다 ㅋㅋ", "제작진 잘못이지만 죄는 본인에게 있지 그게법이고", " 현지 가이드 뭐했어? 제작진들 이런거 철저히 확인 안하고 뭐했는데 아직 새파랗게 어린 여자애 뒤에 숨어서 입다물고 있는거야?", "태국대왕조개가 멸종위기라는걸 개인들이 다 알수있나요? 제작진이 더 공부하고 유념했어야지. 여배우는 잘모르는 사람이지만 억울하겠네요. 그런데 이 문제가 국민청원감 인지는 정말 모르겠군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