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케없손왕' 손흥민 토트넘의 왕으로 등극하다
  • 문화뉴스 박문수
  • 승인 2016.09.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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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골로 존재감 알린 손흥민 ⓒ 토트넘 트위터

[문화뉴스] 케인 없는 토트넘의 새로운 왕은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또 다시 결승포를 터뜨렸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 'CSKA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 예선 2차전 CSKA 모스크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포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CSKA 모스크바는 험난하기로 소문난 지옥의 원정이다. 러시아 원정은 추운 날씨와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 탓에 대다수 팀이 기피하는 경기다. 그러나 손흥민이 해냈다.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상황에서 결승포를 터뜨리며 토트넘에 대회 첫 승을 안겼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와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줬다. CSKA 선수들이 수비진을 아래로 내리면서 굳게 걸어 잠근 탓에 힘든 경기가 이어졌다. 토트넘이 두드렸지만 CSKA의 후방은 단단히 걸어 잠긴 상태였다. 경기 막판까지 토트넘은 22개의 슈팅을 때리며 CSKA 골문을 두드렸지만 쉽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26분 기다리고 기다렸던 결승포가 터졌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당긴 가운데 라멜라가 살짝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일 대 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아킨페예프 골키퍼의 실수와 맞물리면서 그대로 득점포로 연결됐고, 경기는 토트넘의 1-0 승리로 끝났다.

CSKA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6호골을 기록하며 종전 한국인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인 박지성의 5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이번 시즌 5호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한 세 경기의 공통점은 결승골이라는 데 있다. 손흥민의 득점이 즉 결승골인 셈. 토트넘 역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비로소 상승 기류를 타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열심히 뛰어 정말 행복하다"며 결승골을 터뜨린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정말 기쁘다.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팀에 큰 도움을 줬다"며 치켜세웠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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