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잃은 영훈(송새벽)과 남편을 구해야 하는 다연(유선)의 의심 가득한 공조... 범상치 않은 '공조 스릴러'로 여름 극장가 시원하게 한다

출처 : 리틀빅픽쳐스 | 진심을 숨긴 '위험한 공조'... 송새벽, 유선 주연의 영화 '진범', 개봉까지 D-2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배우 송새벽과 유선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 영화 '공조'가 오는 10일 스크린에 오른다. 

살인사건으로 아내를 잃고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남편 영훈(송새벽)은 용의자로 지목된 준성(오민석)의 아내 다연(유선)과 함께 진실을 밝히기로 마음먹는다. 

남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영훈의 증언이 반드시 필요한 다연은 영훈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사건을 재구성하던 어느날, 다연은 영훈의 집에서 그동안 사라졌던 사건의 증거물을 발견하고 영훈은 다연이 자신에게 숨겼던 거짓말을 알게 된다. 

서로 의심하면서도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의심을 키운채 공조의 손을 놓치 못하는 두 사람. 

목격자 상민(장혁진)까지 등장하며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엇갈리는 네 사람의 진술과 함께 결말로 내달리는 영화 '진범'은 귀신이나 유령 등 판타지적 요소 없이 공포감을 선사하는 공조 스릴러로 올 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진행된 언론 시사회 이후 수많은 기대평이 쏟아지며 '진범'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영화 '진범'은 지난해에 이어 2019년 추적 스릴러 흥행의 시작을 알리겠다는 포부와 함께 고도의 심리전으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또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행무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송새벽과 유선이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보여줄 스릴러 케미 역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더하여 영화는 살인과 판결이라는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나리오 초고 단계부터 전직 검사 출신의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해 사실감을 더했으며, 부검 현장을 다닌 변호사의 실제 소견을 통해 설정과 이야기를 구체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선한 역할로 자주 출연하며 '호감형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니는 송새벽과 유선이 이번 영화에서는 어떻게 스릴러에서 활약할지 역시 관람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알라딘', '토이 스토리 4', '존 윅3: 파라벨룸' 등이 극장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3시 기준 박스오피스 10위 가운데 한국 영화는 4위 '기생충'과 8위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으로 단 두 편. 

두 편 모두 개봉 후 20일이 지났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영화가 박스 오피스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 '진범'이 강력한 외화를 누르고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왼쪽부터) 영화 '기방도령', '라이온 킹'의 포스터.

한편 같은날 개봉하는 준호 주연의 영화 '기방 도령' 역시 조선시대 남자 기생의 등장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을 배경으로 한다.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디즈니의 또다른 실사 영화 '라이온 킹'과 '기방 도령', 그리고 '진범' 간의 치열한 경쟁 속 누가 살아남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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