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뮤지컬 ‘벤허’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스케치 사진이 공개됐다.

뮤지컬 '벤허' 측은 지난 8일 배우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문종원, 박민성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뮤지컬 '벤허'의 뮤직비디오는 극 중 벤허 역을 맡은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와 메셀라 역의 문종원, 박민성을 포함해 총 6편으로 제작되어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극 중 벤허가 자신의 운명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다짐하는 '운명'을 카이와 민우혁이, 염원을 이루기 직전, 고뇌에 빠진 벤허의 복잡한 심경을 그려낸 ‘골고다'는 한지상과 박은태가 부른다.

감정에 몰입해 지그시 눈을 감은 카이와 복수를 앞에 두고 번민을 표현한 한지상은 인간 '벤허'의 희로애락을 표현했으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벤허의 기백을 드러낸 민우혁과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이 옳은 것인지 고뇌하는 벤허의 모습이 느껴지는 박은태의 모습은 녹음 현장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캐릭터를 소화해 뮤직비디오를 향한 기대를 높였다.

문종원과 박민성은 모든 것을 뛰어넘어 갈망하던 로마 최고의 권력을 손에 쥐고자 하는 메셀라의 서사를 담은 ‘나 메셀라’를 부른다.

문종원은 특유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표정으로 열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고독한 눈빛의 박민성은 메셀라의 애수를 담은 듯해 권력을 향한 강렬한 갈망 이면에 자리한 고독과 쓸쓸함을 표현했다.

2017년 초연 후 작품의 팬층을 두텁게 만든 주 요인으로 꼽히는 뮤지컬 '벤허'의 음악이니만큼 그 뮤직비디오에 더 관심이 몰리고 있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내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수작이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7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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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스케치 사진 공개

뮤지컬 '벤허',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문종원, 박민성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스케치 사진 공개해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모습이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