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일의 장애인국제무용제 'KIADA' 오는 8월 7일 개막
아담 벤자민을 초청해 ‘다양성’ 이슈에 주목한 콘퍼런스

출처: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2019 제4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제4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4th KIADA2019)가 열린다.

전 세계에서 유일한 장애인국제무용제인 KIADA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하며 명성과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올해에는 아시아 2개국, 유럽 4개국 총 6개국의 작품을 준비하였으며 세계 장애인 무용의 흐름과 정보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계속 이어지는 장애인국제무용제이니만큼 관계자들도 신중을 가했다.

창설 첫해부터 대회장을 맡고 있는 손봉호 전 서울대 교수는 “장애인 복지는 한 나라의 복지 수준을 가늠하게 하는 기준점으로 작용하며 KIADA가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 복지를 향상시키는 가장 훌륭한 견인차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라며 KIADA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세계 유일의 무용제로 세계가 부러워하며 대한민국이 자랑할 만한 대표적 문화예술 콘텐츠로 전세계 장애인을 예술로 통합시키는 촉매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김삼진 한예종 교수는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는 KIADA의 면면을 고루 살리되 대한민국이 장애인 무용과 공연예술의 본산이자 유통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본연의 목적을 잃지 않겠다”라는 소신을 피력했다. 

또한 문화예술계가 '다양성'에 주목하는 추세에 주목해 아담 벤자민을 연사로 초청했다. 그는 ‘Access, Exellence, Inclusion and Diversity’ 주제로 오는 8월 6일 장애인문화예술원 5층 이음홀에서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묵 조직위원장은 “이번 초청은 KIADA가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해외 장애인 무용계와 교류와 협력을 통한 결실이며, 세계장애인 무용계가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움직여 나가는 본격적인 발걸음을 의미한다”라며 "KIADA 해외협력 프로그램의 추진경과를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의 후속사업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으면"이라며 1990년 영국 현대 무용단 캔두코(Candoco)의 공동 설립자이자 예술감독으로도 명성이 높은 아담 벤자민을 초청 연사로 선택한 이유와 바람을 밝혔다.

KIADA2019 티켓 예매 등 더 자세한 내용은 KIADA2019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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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무용가들의 성대한 축제, '2019 제4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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