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충북] 박연 선생의 관직임명문서 ‘왕지’도지정문화재 지정
[MHN충북] 박연 선생의 관직임명문서 ‘왕지’도지정문화재 지정
  • 김다슬 기자
  • 승인 2019.07.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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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불세출의 음악가, 박연 선생 일대기 재조명
▲ 박연 선생의 관직임명문서 ‘왕지’도지정문화재 지정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우리나라 3대악성 중 한명인 박연 선생의 왕지가 품격을 인정받았다.

지난 9일 군에 따르면 ‘박연 왕지’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80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왕지는 왕이 내리는 문서의 일종으로 1435년 교지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전까지 조선초기에 한시적으로 사용됐다.

박연왕지는 가로 82㎝ 세로 87㎝ 크기로, 1411년 박연 선생이 과거에 합격한 뒤 받은 관직임명문서로서 홍패의 일종이다.

조선 전기의 과거제와 관련한 고문서로 관직 임명문서의 변천 과정과 박연이 이름을 바꾸기 이전의 개인 일대기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현재 선생의 음악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국악 연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00년 개관한 국악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다.

유물의 주인공인 박연 선생은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출생으로 자는 탄보, 초명은 연, 호는 난계이다.

문과에 급제해 집현전 교리를 거쳐 지평·문학을 역임하다가 세종이 즉위한 후 악학별좌에 임명되어 국악기를 개량하고 아악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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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참의, 중추원첨지사를 거쳐 예문관 대제학에 올랐으며 1453년 고향인 심천면 고당리로 낙향했다.

저서로는‘난계유고’와 ‘가훈’이 있으며 초강서원, 화천서원에 배향됐다.

영동군에서는 박연왕지 지정을 계기로 박연선생 관련유물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정해 국악의 고장으로서 영동군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은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유산을 가진 역사 깊은 도시로 무한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지역의 문화유산이 그 본질과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박연선생의 묘소와 사당이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최근에는 난계 박연선생의 음악적 삶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열 두 개의 달'이 공연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출생지인 영동군은 ‘국악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해마다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열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에서 운영하는 군립 난계국악단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국악체험촌, 국악기제작촌 등 다양한 국악 인프라도 조성돼 있으며, 국악의 저변 확대와 전통문화예술의 진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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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 선생의 관직임명문서 ‘왕지’도지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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