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저녁 8시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운파 임원식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운파 임원식(1919∼2002) 선생은 한국 클래식 1세대 음악인이다. 1953년 서울예고, 1967년 예원학교 창립을 주도했으며 KBS교향악단 전신인 고려교향악단의 초대 상임 지휘자로 활동했다.

김대진, 장윤성의 지휘로 그의 대표 레퍼토리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과 제5번 '운명'이 연주될 예정이다.

▶클래식 히어로 시리즈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클래식 히어로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정치용의 지휘 아래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한다.

첫 번째로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이건용의 발레음악<바리> 중 '아기함', '새의 춤', '용의 춤', '피날레'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 그리고 스크랴빈 교향곡 3번 '신성한 시'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오는 19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함께한다. 임지영은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0살의 어린 나이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한 적 있는 유수의 바이올리니스트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이영조의 '아리랑 축제',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오는 8월 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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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운파 임원식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클래식 히어로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