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가장 오래된 도시, 타이난
가볼만한 곳...션농제, 공자묘, 대천후궁

출처=tvN '더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쳐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지난 8일 오후 11시 tvN ‘더 짠내투어’에서 규현이 설계한 대만의 옛 수도인 '타이난'을 향한 첫 여행이 공개됐다. 

타이난은 유서 깊은 문화 유적을 자랑하며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음식의 메카답게 대표적인 면 요리와 풍성한 해산물 요리를 자랑하며 온난한 기후로 달콤한 디저트도 유명해 대만의 색다른 여행지로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까지 가득해, 출연진들의 탄성을 자아냈던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대만의 옛 수도 ‘타이난’에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션농제 (션농라오제, 神農老街)
 
벽화가 유명한 번화가 하이안루의 옆에 또 다른 거리, 션농제가 위치해있다.
 
청나라 때 형성된 곳으로, 거리의 양옆에는 빈티지하고 아기자기한 장식으로 꾸며진 작은 공방이나 소품샵, 카페 등이 있어서 타이난에서 인기 있는 데이트 장소이다.
 
겨우 10M 남짓한 골목길이지만 예술의 거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션농제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달라 사진을 찍기에도 좋아 요즘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출처=대만관광청

▶공자묘 (孔廟)

1655년에 세워진 대만의 첫 번째 공자 사원이자 타이완 최초의 학교이다.
 
공자묘의 주변에는 큰 공원과 옛 건축물이 남아있는데 과거부터 전통 사원과 골목이 있던 곳으로 제일 중요한 역사 거리 구역으로 인정받아 타이난시에서 '공묘문화원구역사핵심구'로 지정했다.
 
사원에는 총 15개의 건축물이 있고 왼편에는 학교가, 오른 편에는 사원이 있다. 매년 9월 28일에는 대성전(大成殿) 앞에서 공자탄신일을 기리는 성대한 의식도 볼 수 있다.
 
출처=대만관광청

▶대천후궁 (大天后宮)

 
츠칸러우에서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하는 대천후궁은 1684년에 세워진 건물로 타이완의 가장 유명한 바다의 수호신인 '마조(Matsu)'를 숭배하는 곳이다.
 
매년 음력 3월 23일에는 마조의 생일을 경축하는 화려한 축제다 열린다.
 
내부에서는 성전 역사와 각각의 신에 대한 소개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진귀한 유물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대천후궁의 두 번째 신인 '월하노인'의 사당도 존재하는데, 중매의 신 월하노인의 사당에서 기도하면 원하는 상대와 인연을 맺어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이들은 이 중매 신에게 "빨간색의 혼인실(紅線)"을 간구하거나 그의 앞에서 연지를 바르기만 하면 금방 결혼상대자를 만나게 된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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