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능', 악성 댓글 게시전 Al가 경고해주는 시스템
'제한기능', 제한된 계정이 단 댓글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게 하는 시스템
인스타그램, '악성 댓글'의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AI 경고 기능'과 '제한 기능' 적용"

출처: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악성 댓글 방지 'AI 경고'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자신만의 공간에서 특별했던 추억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에서 '악성 댓글'의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지난 8일 인스타그램 측은 "앞으로 사용자가 악성 댓글을 게시하기 전 미리 경고하는 시스템을 시행하겠다"라고 밝힌 것이다.

이와 같은 시스템의 도입은 SNS가 점차 인기를 얻어 가며 발생하는 사이버 괴롭힘(온라인 불링)을 근절하려는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사이버 괴롭힘에 취약한 청소년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앞선 내용과 관련하여, 인스타그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가 공격적인 댓글을 올리기 전에 악성 댓글이라고 알려주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라며 "이를 통해 악생 댓글을 달려던 사용자는 자신이 남기는 한 문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술은 부정적이거나 공격적인 댓글을 게시하기 전 댓글 작성자에게 해당 댓글이 상대방에게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미리 공지하여, 악성 댓글 작성자에게 자신이 작성한 댓글의 내용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문제가 있을 시에 스스로 댓글을 취소하거나 순화된 표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스타그램이 적용하는 새로운 시스템은 'Al 경고 시스템' 뿐만이 아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제한' 기능

인스타그램은 "제한(Restrict)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특정한 인물의 댓글을 숨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제한 조치를 당한 사람은 자신이 제한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으며, 제한된 인물이 단 댓글은 계정의 주인만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제한 기능'은 자신에게 계속된 악성 댓글을 다는 계정을 제한하여, 해당 계정이 쓴 댓글을 다른 친구나 팔로워들이 볼 수 없게 자동으로 숨겨지는 기능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들은 앞으로 공개적인 공간에서 이뤄지는 무차별적인 비난을 피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사이버 공격의 피해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제한 기능'을 통해 제한이 걸린 계정은 상대방의 온라인 상태나 다이렉트 메시지 확인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의사소통을 줄여나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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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새롭게 추가된 'AI기능'과 '제한기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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