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보통 인생을 농사에 비유하기도 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또 다른 농사법 교육이 다가온다.

서울도서관이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행복론 - 참 삶을 위한 인생 이모작'을 주제로 금요대중강좌를 연다. '금요대중강좌'는 대중교육사업 비영리단체 '독서대학 르네21'과 함께 하는 인문학 대중교양강좌로 지난 5월부터 매주 금요일(7, 8월 제외) 저녁 서울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금요대중강좌는 매월 주제와 관련이 있는 도서를 선정해 그 저자가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번 11월은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 앞에 불쑥 찾아온 '중년과 노년', '퇴직과 은퇴', 그리고 '죽음'의 불청객들을 맞이하는 분들을 위해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고 참 삶의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이 되고자 '행복론 - 참 삶을 위한 인생 이모작'을 주제로 택했다.

강좌는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7일, 밥장), '여행도 하고,돈도 버는 여행작가 한번 해볼까?'(17일, 김남경), '익숙해지지 마라 행복이 멀어진다'(21일, 김이율),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28일, 김병수)까지 총 4차례 강의가 진행된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빠르게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우리나라에서 어르신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삶을 만들어 가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돕는 일은 중요하다. 서울시 도서관들도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게 잘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그런 노력의 하나로 마련한 것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강좌를 통해 신나게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를 참조하거나 정보서비스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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