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창단 25주년 기념 프로젝트
오디션을 통해 부산 지역 성악가 4인 캐스팅

출처: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토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 사랑의 묘약'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올해 25주년을 맞아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토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 사랑의 묘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 청소년들에게 재미있는 오페라를 들려주기 위해 기획되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토크 오페라는 오페라에 정통한 신임 수석지휘자 이명근과 오페라 연출가 이의주가 의기투합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토크 오페라의 연출을 맡은 이의주는 최연소 국립 오페라단 상근 연출자로 ‘라보엠’ ‘카르멘’ ‘잔니스키키’ 연출 및 ‘투란도트’ ‘라트라비아타’ ‘루치아’ 공연으로 서울, 대전, 대구, 김해, 목포, 울릉도 등 전국 투어 리바이벌 연출을 포함하여 약 150회 공연을 펼쳤고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베르디 살레르노 극장에서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연출한 바 있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이의주 연출가의 유쾌한 해설과 함께 공연 전 백스테이지 투어를 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추첨을 통한 오페라 분장 체험, 출연진들과의 포토타임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출처: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이번 토크오페라는 부산예술인에게 폭넓은 기회와 다양한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문화회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산예술인 스타발굴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지난 6월 26일 오디션 실시 결과 소프라노 이수진, 남상임, 노연수와 바리톤 윤오건 등 4명의 지역 성악가들이 주역으로 선발, 출연한다고 알려져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라 트리비아타’의 비올렛타로 선발된 소프라노 이수진은 오페라 ‘마술피리’ 밤의 여왕, 오페라 꼬지 판 뚜떼 ‘데스피나’ ‘피오르딜리지’ 역 10여 회의 오페라 무대에 올랐다. 소프라노 남상임은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로 고향 부산 무대를 찾는다. 그동안 오페라 ‘사랑의 묘약’ ‘리골렛토’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등 다양한 무대 활동을 펼쳐왔다. ‘사랑의 묘약’ 둘카마라로 선발된 바리톤 윤오건은 부산, 경남 지역 오페라 무대에서 큰 활약을 해왔다. 그 외에도 오페라 경험이 없는 고등학교 교사 노연수가 ‘사랑의 묘약’의 잔넷타로 선발되어 생애 첫 오페라에 도전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4인 외에 국내 최정상 테너 이재욱과 바리톤 송기창이 이번 토크 오페라에 출연한다.

이명근 수석지휘자는 “올해 창단 25주년을 맞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새로운 레퍼토리 작업을 위해 단원들과 새롭게 시도하는 무대인만큼 부산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여름방학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준비하겠다”라며 토크 오페라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토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 사랑의 묘약’은 오는 8월 14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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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창단 25주년 기념 토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 사랑의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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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을 통해 부산 지역 성악가 4인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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