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보양식 추천..삼계탕, 해신탕, 낙지연포탕
무더운 여름날엔 어김 없이 삼계탕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이 다가오고 있다.
 
초복이란 삼복 가운데 첫 번째에 드는 복날로, 소서와 대서 사이가 되어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이다.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오며 2019년 올해 초복은 7월 12일이다.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기력 회복에 좋은 보양식들을 소개한다.
 
▶삼계탕
 
삼계탕

삼계탕은 어린 닭의 뱃속에 찹쌀과 마늘, 대추, 인삼을 넣고 물을 부어 오래 끓인 음식으로 여름철 보신 음식으로 꼽힌다.

약병아리에 인삼, 황기,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의 보고인 닭고기가 만나, 무더운 복날에는 어김없이 삼계탕을 찾는 이들이 많다.
 
삼계탕은 외국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일본의 작가 무라카미 류는 자신의 소설에서 삼계탕을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라고 칭찬했고,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 장이머우는 삼계탕을 '진생 치킨 수프' 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에 올 때마다 찾는다고 알려졌다.
 
▶ 해신탕
 
해신탕

보양식하면 떠오르는 삼계탕도 좋지만, 다양한 해물이 첨가된 해신탕 또한 보양식 중에 최고로 꼽힌다.

삼계탕을 먹으면 몸에 열이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찬 성질을 가진 전복과 고단백의 낙지를 함께 끓여 넣으면 중화가 된다.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과, 타우린이 풍부해 혈액을 청소해준다는 낙지가 듬뿍 들어있어 제대로 몸보신을 할 수 있다.

▶ 낙지연포탕
 
낙지연포탕

다시마를 끓인 물에 낙지를 통째로 넣어 삶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소금으로 간한 후 마늘, 쪽파를 썰어 넣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려 끓인 탕이다.

낙지는 저칼로리 스테미나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며 단백질, 비타민 B2, 인, 철 등의 무기질 성분이 많아 빈혈예방 효과가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다.
 
강장제이자 흥분제에 속하는 것으로 일제가 2차대전 말기 가미가제 특공대원들에게 흥분제 대신 먹였다는 것이 바로 타우린이며, 낙지에는 타우린이 34%나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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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엔 어김 없이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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