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지하철 파업 확정, 내일(9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 '시민들 어쩌나'

부산도시철도 지하철 파업 확정 '시민들 벌써부터 걱정'

 부산도시철도가 9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부산지하철 노사가 9일 마지막 임금·단체 교섭에서도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 노조가 10일 새벽 파업 돌입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9일 오후 3시부터 노포차량기지에서 만나 마지막 협상을 벌였지만,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되자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어 10일 오전 5시 첫 전동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노사는 핵심 쟁점인 임금인상률과 통상임금 증가분을 활용한 신규 인력 채용 규모를 두고 장시간 협상했지만, 끝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부산도시철도는 필수 공익사업장이어서 노조가 파업하더라도 필수유지 업무자(1천10여명)는 일해야 한다. 

사용자 측인 부산교통공사는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열차 운행 차질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비상운전 요원 59명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에는 전동차를 100% 정상 운행할 방침이다.

다른 시간대에도 열차 운행률을 보통 때와 비교했을 때 70∼75% 수준으로 유지해 전체 전동차 운행률을 73.6%로 유지하겠다는 게 공사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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