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점대 방어율과 첫 20승과 사이영상 수상 '트리플 크라운' 잡을 수 있을까?

출처:네이버 

[문화뉴스 MHN 진현목 기자] 류현진은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자격으로 참석했다. 올스타전 선발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던 류현진은 '포스트시즌과 같은 기분이다. 선발 투수가 경기 전에 인터뷰하는 건 포스트시즌밖에 없으니까'라며 '처음 미국에 올 때 이런 자리까지 올지 상상하지 못했다. 미국에는 그저 야구를 하고 싶어서 온 것인데, 굉장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한국 선수로서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등판하게된다. 이날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내셔널리그가 원정팀 자격으로 참가하게되었고 류현진은 1회말에 마운드에 오른다. 소속팀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출처: LA다저스 공식 트위터 / 내셔널 팀

다저스 공식 트위터는 경기를 앞두고 '코리안 몬스터가 도착했다'는 글과 함께 류현진이 가족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 모습을 공개했다. 류현진과 함께 아내 배지현,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윌슨 콘트라레스(시카고 컵스)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조지 스프링어(우익수)-DJ 르메휴(2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알렉스 브레그먼(3루수)-개리 산체스(포수)-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호르헤 폴랑코(유격수)로 꾸려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를 상대한다.

 

출처: NLB 공식홈페이지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로서 최초의 일이다. 아시아 선수로도 유일하게 노모 히데오(1995년)에 이어 2번째다. 올 시즌 전반기를 10승 2패, 평균자책 1.73으로 훌륭한 점수로 마무리한 류현진은 역사에 길게 남을 중요한 기록을 남길 무대를 준비 중이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의 등판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은 시즌 1점대 방어율과 첫 20승과 사이영상 수상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앞두고 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투수로서 가질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안을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류현진은 전반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다승에서도 내셔널리그 공동 1위에 올랐고, 이닝당 출루 허용(0.91), 삼진/볼넷 비율(9.90)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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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코리안 메이저리거로서 최초 올스타전 선발투수 등판...1이닝만 소화

시즌 1점대 방어율과 첫 20승과 사이영상 수상 '트리플 크라운'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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