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제6회 춘천영화제' 개최
부제는 '한국 독립영화의 현주소'

출처: 춘천영화제, 제6회 춘천영화제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제6회 춘천영화제가 오는 9일 5일부터 8일까지 영화팬들을 찾아온다.

국내에도 많이 있는 독립영화제는 제작, 배급 환경이 열악한 독립영화 활성화를 위한 좋은 취지의 좋은 영화제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 지역 영화제들의 색깔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관광자원 활용이나 홍보의 비중이 높아지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상대적으로 영화제 내에서 장편독립영화는 상영이 줄고, 단편영화나 시즌 영화들의 상영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제6회 춘천영화제는 춘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면서도 그동안 꾸준히 해온 장편독립영화 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오늘날 춘천영화제를 있게 한 故 이성규 감독이 바란 것은 ‘한국 독립영화의 부흥’이었음을 상기하며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비해 좋은 독립영화를 볼 기회가 적은 춘천 시민을 위한 본격 장편독립영화제를 지향한다.

올해 춘천영화제 부제인 '한국 독립영화의 현주소'에는 그런 뜻이 담겨있다. 최근 2년간 제작된 영화들 중 좋은 한국 장편독립영화를 선정해 본선 경쟁으로 진행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권위 있는 심사위원단도 위촉한다. 

영화인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춘천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제를 위해 20여 명의 춘천 시민패널단을 모집 후 영화 교육과 시민기자단 활동을 지원했으며, 시민패널단은 본선 경쟁작 심사에도 일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사단법인 춘천영화제의 설립 취지문 속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춘천과 강원도의 영상산업의 미래 영상세대 발굴, 양성을 위해 청소년 단편영화 섹션도 신설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8월 초까지 작품을 모집하여 본선 경쟁작을 선발하고,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과 GV 행사를 진행, 시상과 함께 상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반도와 한중일 미래 평화를 위해 매년 확대, 실행할 계획인 '한중일 평화 영화 상영' 프로젝트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예술 문화적 교류와 소통을 통해 동아시아의 미래지향적 밑그림을 준비하는 평화 춘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춘천영화제는 KT&G 상상마당 춘천과 공동 주관하여 특별영화제도 준비했다.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 저녁 상상마당 춘천에서 진행되는 이 영화제는 0218년, 2019년 저예산 영화로 개봉한 흥행 영화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특별영화제는 독립장편영화가 나아갈 또 다른 청사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6회 춘천영화제는 기존의 영화제가 단순 영화 상영 위주였던 것에서 벗어나 와서 보고 즐기고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춘천 영화 발전을 위한 ‘춘천영화제 포럼 및 영화인의 밤’ 행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들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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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립영화의 현주소'... '제6회 춘천영화제' 오는 9월 5일 개최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제6회 춘천영화제' 개최
부제는 '한국 독립영화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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