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올해 제5회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Hangeul Idea Award)' 행사가 준비를 앞두고 있다. 이 행사는 한글의 문화·경제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이 주관, 한글과컴퓨터그룹이 후원했다. 참가 대상은 국적과 연령에 관계없이 한글을 소재로 한 상품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다.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공모전은 총 3개의 분야로 나눠서 진행되며, 콘텐츠, 정보기술(IT), 디자인 분야가 있다.

평가는 한글이 문자로서 갖는 의미 이상의 가치를 찾으려는 아이디어의 독창성을 지녔는지 그리고 완성도와 파급력 등을 고려한다. 또한 외국인특별상을 통해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은 사람들의 새로운 시선으로 재탄생한 한글 상품도 발굴할 계획이다.

총 15개의 작품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총 6천9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아이디어를 실제로 상품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시제품 제작, 박람회·전시 참가 등 단계별 후속 지원 등 공모전 이후에도 혜택과 지원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