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 '도둑들', '타짜'와 드라마 '시그널', '직장의 신'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오가며 활약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나, 이대나온 여자야. "
수많은 명대사와 패러디가 쏟아져나온 영화 '타짜'에서 매력적인 캐릭터 정마담을 연기하며 국내 최고의 배우로 자리잡은 김혜수.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혜수 모친의 10억대 빚투 논란이 공개되며 배우 김혜수가 연일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1986년 데뷔 이후 2019년까지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수에 대해 알아보자.
어린시절 태권도 유단자이던 그녀는 16세의 나이로 광고 속 태권도 장면에 등장하며 연예계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1986년 영화 '깜보'에서 박중훈의 상대역 '나영'을 맡아 연기하며 스크린에 처음으로 데뷔했다.
데뷔 직후 그녀는 한국 최초의 뮤직비디오인 조용필의 '허공'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이색적인 경력을 남긴다.
스크린 데뷔 이후 드라마 '사모곡', '세노야', '순심이', '꽃 피고 새 울면' 등에서 활약하며 당대를 대표하는 TV 스타로 자리잡는다.
TV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종횡무진한 그녀는 '첫사랑'에서 청순가련한 첫사랑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최연소 청룡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영화 '얼굴 없는 미녀'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과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한 그녀는 전문가와 관객이 모두 인정하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체 불가 배우라는 평을 받게 된다.
2006년 영화 '타짜'에서 정마담으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축한 그녀는 2009년 드라마 '스타일', 2012년 영화 '도둑들' 등 만나는 작품마다 크게 성공하며 '김혜수의 시대'를 열어갔다.
다음해에 개봉한 영화 '관상'에서 역시 분량은 작은 편이나 큰 임팩트를 남기며 '역시 김혜수다'라는 평을 받았고, 같은해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코믹 연기로 호평받으며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 '차이나 타운', '굿바이 싱글', '미옥', '국가 부도의 날', 드라마 '시그널'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모든 작품의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 보장수표'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평소 패셔너블하면서도 30년이 넘는 활동 기간동안 자기 관리에 소홀하지 않는 모습으로 동료 배우들의 귀감이 되는 것으로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촬영장에서 늘 분위기 메이커 역을 도맡고 단역 배우들까지 한명한명 챙기는 등 따뜻한 마음씨로 빚어진 미담이 쏟아지는 배우이기도 하다.
한편, 김혜수의 두 동생 역시 모두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수의 남동생인 김동현은 1974년생으로 1994년 롯데 전속 모델로 발탁되며 연예계에 데뷔했고 이후 드라마 '로드 넘버 원'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다른 동생인 김동희는 1978년생으로 역시 배우로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 예능 '아빠 본색'에 출연하여 딸 김연수를 소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여배우 중 누적관객수 1위에 빛나는 배우 김혜수.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꾸준한 자기관리와 따뜻한 인품으로 독보적인 배우로서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가 또다시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오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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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STAR] '타짜'부터 '도둑들', '시그널'까지 김혜수 나이, 동생, 필모그래피
영화 '관상', '도둑들', '타짜'와 드라마 '시그널', '직장의 신'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오가며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