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테임즈 ⓒ 포커스뉴스 제공

 [문화뉴스]NC의 외국인 타자 테임즈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지난 19일, NC 배석현 단장은 삼성과 더블 헤더 2차전 중 "대단히 송구하다. 지난주 토요일 밤 11시경 테임즈가 어머니와 저녁 식사를 하다가 칵테일 2잔을 마셨다고 한다. 이후 집으로 귀가하다가 음주 측정을 당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56%이 나왔다. 경찰 조사가 이번 주 초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음주운전이 적발된 테임즈는 마산 중부경찰서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고, NC 구단은 KBO에 해당 내용을 보고한 상태다.

배단장은 "KBO에 상벌위 요청을 했다. 내일 11시경에 열릴 예정이다. 선수 본인은 자숙하기로 했다. 구단은 자체 징계를 논의하다가 상벌위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테임즈는 이날 더블 헤더 1차전에 선발 출장해 결승타를 치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2차전에도 선발 출장했다가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진 1회말 교체됐다.

이에 대해 배 단장은 "내부적으로 논의하다 감독에게는 1차전 끝나고 운영팀장을 통해 음주 운전 사실을 전했다. 2차전 선발이 결정된 뒤에 전달되면서 출장했다가 1회말 교체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이날 2차전을 하는 도중까지도 테임즈가 음주 운전을 했다는 사실을 모른 채 1차전에 출장시켰다. 이에 선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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