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인상되는 제주 택시 요금에 대해 소개한다.

출처 연합뉴스, 제주 택시비 인상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제주도는 지역 택시 기본요금(2km)이 오는 15일부터 중형택시 기준 기존 2천 800원에서 3천 3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도는 인상 원인을 택시 운송 원가와 인건비 상승, 차량 가격 상승 등이라고 밝혔으며, 기존 기본 요금에서 소형 100원, 중형 500원, 대형 700원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운행 거리 2km 이상부터는 소형택시 기준 170m를 운행하거나 40초 주행할 경우 100원씩 올랐으나, 오는 15일부터는 168m 혹은 40초 운행 시 100원 추가된다.

중형택시는 운행 2km 이상일 경우 현행 144m, 35초당 100원에서 126m, 30초 100원으로 조정한다. 

하지만 자정부터 오전 4시인 야간 할증 시간에는 20% 할증을 적용하는 심야할증요금제와 호출 사용료 1천원는 조정 없이 전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현대성 도 교통항공국장은 "2013년 7월 1일 이후 6년 만에 택시요금을 인상했다"면서 "요금 인상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과 고객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택시요금이 오는 15일부터 인상되면서, 제주 관광을 예정하고 있던 관광객의 교통비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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