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불참, 미나 건강, 미나 루머
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트와이스 라이츠

출처: 트와이스 공식 사이트, 트와이스 미나 공연 불참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북미 4개 도시를 비롯한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그룹 멤버인 '미나'가 불참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현재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한 극도의 심리적 긴장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다"고 불참 이유를 밝히며,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연 불참은 미나 본인 및 멤버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내린 것이며,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미나의 건강상 문제를 두고 대다수의 팬들은 해외와 한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던 미나가 체력적, 정신적인 한계에 부딪쳤고, 이 때문에 무대 공포증이나 공황장애가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건강상의 문제로 공연에 불참하게 된 '미나'를 향해 도를 넘는 악플을 달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악성 댓글은 최근 '일본 불매운동'과 관련하여 증가하고 있는 '반일 감정'에 따른 것으로, 트와이스 다른 멤버들이 미나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이용하여 근거 없는 루머를 생산 및 확산시켜 피해를 가하고 있다.

 

출처: 트와이스 공식 사이트, 미나 루머와 악성 댓글에 강경대응을 예고한 JYPE

이와 관련, 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악성 글에 대한 법적 대응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며 악성 댓글과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해당 공지에는 "미나의 건강 상태 및 이와 관련된 타 멤버에 대한 악성 게시글 및 댓글의 수위가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상태임을 확인 한 바 있습니다"라며,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에 대한 심각한 훼손을 발생시킬 수 있는바, 민·형사를 포함해 가용이 가능한 법적 조치를 즉각적으로 강구할 것임을 안내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트와이스 팬들은 "건강이 좋지 않은 미나를 두고 근거 없는 루머를 퍼트린 악플러들에 대해 강력하고 신속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 "익명성을 이용하여 트와이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를 그만둬라" 등 미나와 트와이스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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