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로 향한 건축·문화·예술의 움직임과 현실의 잠재력에 주목한 전시
한국의 도시 현실을 다각도로 파악

출처=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2019년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지원 선정작 ‘리얼-리얼시티(REAL-Real City)’ 전시를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얼-리얼시티’는 故이종호 건축가의 도시 현실과 일상성에 관한 질문으로 부터 시작하여, 90년대 이후 한국의 건축계와 예술계의 움직임에 주목한다.

건축의 과제를 도시와의 관계망 속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일군의 건축가, 연구자, 예술가, 문화기획자들의 활동을 교차시켜 보면서 한국의 도시 현실을 다각도로 파악하고자 한다.

 
‘리얼-리얼시티’는 90년대 말 건축의 한계로부터 변화해 나가고자 했던 故이종호 건축가와 동료들의 노력이, 2000년 이후 도시연구를 통해 현실 속으로 확장해 나간 움직임에 주목했다.
 
이러한 경향은 작가주의의 폐쇄성에서 벗어나 ‘도시의 현실과 일상’에 가깝게 다가가며 사회와 소통하고자 한 실천적 흐름을 지닌다.
 
건축의 한계와 과제로부터 시작하여 현실을 파고든 도시·문화적 움직임에 주목하여, 한 건축가가 남긴 흔적과 고민을 동시대의 다양한 실천으로 열어두어 생각해보고자 한다.
 
‘리얼-리얼시티’ 전시는 도시를 향한 건축계의 시선뿐만 아니라, 도시화와 재개발 문제를 다룬 예술계의 반응을 다룬다.
 
공공영역과 도시 문제를 다뤄온 건축가, 보잘것없는 현실의 층위를 탐구해온 예술가, 도시 현장과 연대해온 콜렉티브, 지역 사회와 소통해온 문화공간의 움직임을 통해 도시 현실에 주목한 실천의 잠재력을 성찰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확산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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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향한 건축·문화·예술의 움직임과 현실의 잠재력에 주목한 전시

한국의 도시 현실을 다각도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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