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밤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공연
굴곡진 현대사 음악으로 풀어낸다

▲ ‘아리랑 랩소디’ 포스터

[문화뉴스 최윤진 기자] 대학로 유명 공연 ‘아리랑 랩소디’가 깊어가는 여름 밤 하동의 관객과 만난다.

12일 하동군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19일 밤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음악극 ‘아리랑 랩소디’ 공연이 개최된다고 전했따.

군민과 문화소외 계층에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이 두 번째 공연이다.

‘아리랑 랩소디’는 극단 진일보가 만든 음악 연극인 '아리랑 랩소디'는 지난 2013년 80석의 작은 공연장에서 시작해 꾸준히 공연되면서 지금은 서울 대학로의 주요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서울문화재단 메세나협회 풀매칭 사업, 서울시 ‘찾아가는 유랑극단’에 선정됐으며 예술공간 SMS 개막전 등 다수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연극이다.

일제 강점기 외세에 의해 생이별한 남매가 ‘바보 광대’의 희생을 통해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은 '아리랑 랩소디'는 한민족의 영원한 노래 ‘아리랑’을 재해석한 아름다운 멜로디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로 하여금 근현대사의 아픔을 공감하게 한다.

‘아리랑 랩소디’는 14곡의 다양한 아리랑 음악을 사용해 아카펠라, 플롯독주, 합창, 오케스트라, 재즈풍 등 아름다운 선율로 변주되어 관객에게 새로움과 즐거움, 감동을 선사한다.

음악극은 중장년과 노년층에는 익숙한 ‘아리랑’ 멜로디의 현대적 해석으로 신선한 즐거움을, 청소년과 젊은 층에는 한국 현대사의 굴곡진 상흔을 드라마틱한 연극성으로 전해 전 연령대의 관객이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유명배우나 요란한 포장 없이 작품성으로만 인정받은 작품인 만큼 군민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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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문화] 하동군 '아리랑 랩소디' 공연 개최... 목숨 건 사랑의 음악극 만난다 

오는 19일 밤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공연
굴곡진 현대사 음악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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