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12일 양일간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진행
빨간모자와 늑대 동화 기반으로 쉽게 범죄 예방법 설명

▲ 아동 범죄 예방 뮤지컬 “빨간모자와 늑대” 공연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지난 11일부터 12일 이틀 간 영주시와 영주청년회의소는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네 차례의 아동 범죄 예방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

취학 전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2,0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지티엠 극단이 그림형제 “빨간모자와 늑대”에 약간의 극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이번 연극은 빨간모자가 엄마와 위험한 길로 가지 않기로 한 약속, 낮선 사람과는 함부로 이야기를 하거나 따라가지 않겠다는 등의 주의사항에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담아낸다.

뮤지컬은 흥겨운 노래와 춤을 통해 평소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처법 등을 알려주면서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각색했다. 무엇보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취학 전의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재미있는 연출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다.

특히 웃음과 율동, 노래를 통해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힘든 각종 범죄 예방 및 안전교육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 생활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배우고 대처요령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홍성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 범죄예방 뮤지컬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해 생각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는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어있는 어린이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영주경찰서, 영주교육지원청, 영주소방서와 연계해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펼치는 등 아동이 안전한 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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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가볼만한곳] 재밌는 연극으로 아동 범죄 예방해요... 뮤지컬 “빨간모자와 늑대” 공연

11일, 12일 양일간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진행
빨간모자와 늑대 동화 기반으로 쉽게 범죄 예방법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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