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캄보디아 사람들이 압사라의 춤 속에 담은 영혼과 세상
우리가 잊고 있던 꿈을 찾아가는 여행

출처=EBS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7월 17일 오후 8시 40분 ‘EBS 세계테마기행 제3 부. 땅의 아이들‘이 방송된다.
 
캄보디아 남부에 있는 보코 산에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숭배하는 한 할머니의 거대한 동상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마오’라 불리는 이 할머니는 오래전 태국과의 전쟁 당시, 전사한 남편을 대신해 병사들을 이끌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할머니가 캄보디아의 잔 다르크인 셈이다.

이 전설처럼 예로부터 독립에 대한 열망과 염원이 뜨거웠지만 캄보디아는 프랑스의 침략과 크메르 루주의 참혹한 탄압으로 고통을 겪어 내야 했다.

 
세 번째 여정은 그 굴곡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황폐해진 정글과 그 땅에 굴을 뚫고 보석을 캐 힘들게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 뛰노는 아이들의 풍경이 평화로워 보이지만 쟁기질을 하는 농부의 얼굴엔 총상의 흔적이 또렷하다.
 
시아누크 앞바다에서 꽃게를 건져 올리는 어부의 해맑은 웃음 속에서 스스로를 치유해가고 있는 캄보디아의 현재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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