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멜라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손흥민과 라멜라의 신경전에 대한 논란이 또 불거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를 꺽고 2위로 올라섰다.그러나 팀 동료인 에릭 라멜라와의 '신경전'은 또 한번 불거졌다.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가 이들의 불화 논란의 시발점이 됐다.

이날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얻은 페널티킥 키커 자리를 두고 라멜라와 손흥민이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결국, 키커는 라멜라의 차지가 됐고 이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를 두고 팬들의 의견은 분분하게 나뉘고 있다. 라멜라가 욕심때문에 손흥민의 기회를 뺐었다는 의견과 팀 내 경쟁도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두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3일 라멜라의 SNS(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축구팬들이 국문과 영문으로 라멜라의 행동을 비난하는 댓글과 옹호하는 댓글이 수천개 이상 남기고 있다.

라멜라와 손흥민이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18일 열린 유로파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크과의 경기에서 2골로 멀티골을 기록했을 때도 유사한 논란이 이어졌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후 팀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을 때 라멜라가 무표정으로 있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해당 게임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최근 6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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