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초복...가장 많이 주문하는 음식은 '닭볶음탕'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 빙수기 없이 만드는 빙수 만드는법

출처: pixabay / 닭볶음탕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오늘 7월 12일은 초복이다. 매년 돌아오는 초복이지만, 반드시 삼계탕을 먹어야 한다는 풍토가 점차 변화는 모양새다.

12일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공개한 ‘복날 보양식 주문 메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복날 가장 많이 주문이 들어온 메뉴는 삼계탕이 아닌 '닭볶음탕'이었다.

삼계탕과 빙수는 그 뒤를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조사에서 일반적인 주요 배달 메뉴인 치킨과 피자 등은 제외됐다.

요기요는 “닭볶음탕은 말복에 가장 주문이 많았다”며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말복에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는 소비자 수요가 많았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초복 당일에는 삼계탕, 중복과 말복에는 각각 닭볶음탕 주문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여름철 전복, 장어, 민어, 해물찜 등 해산물 메뉴의 주문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점차 복날을 보내는 음식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음식으로 초복을 이겨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얼큰칼칼한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와, 빙수기 없이 만드는 시원한 '빙수' 레시피를 소개한다.

출처: pixabay / 빙수

◆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

재료 : 닭, 당근, 감자, 양파, 파, 고추, 새송이버섯, 설탕, 간장, 간마늘, 표고버섯, 후춧가루, 매운 고춧가루

1. 닭을 손질한 후 냄비에 닭과 닭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끓인다.

2. 설탕 3스푼을 넣어 닭에 간을 한다.

3. 한 입 크기로 썬 채소와 양파, 당근과 감자를 넣는다.

4. 간 마늘 1스푼을 넣고 간장 종이컵 1컵 정도를 넣는다.

5. 버섯을 넣은 후 고춧가루를 넣는다. 고춧가루는 취향껏 넣어줘도 좋다.

6. 버섯을 제외한 나머지 채소들을 넣고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마무리한다.

◆ 빙수기 없이 만드는 빙수 레시피

재료 : 우유 200ml, 아몬드, 수박 50g, 블루베리 50g, 콩가루 10g, 꿀 또는 시럽 2t, 빙수용 팥 3t, 제철 과일

1. 우유를 조리 전날 윗쪽 부분을 벌린 상태로 얼린다.

2. 조리 시작 시 우유를 실온에 꺼내서 적당히 녹인다.

3. 제철과일 또는 견과류를 한입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4. 볼에 우유얼린 덩어리를 넣고 준비한 재료를 넣는다.

5. 팥과 콩가루를 올리고 취향껏 꿀 또는 시럽을 첨가하여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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